대의원총회서 부족 재원 마련 방안 강구

기사입력 2004.03.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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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 회관건립추진위원회 감독위원회(위원장 경은호)는 지난 11일 회관건립 현장 사무소에서 제6회 회의를 열고 원자재 파동에 따른 공기 파악과 대책마련 및 지하터파기 공사의 완료에 따른 제반 공정의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경 위원장은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원자재 파동으로 인해 철근, 철골 등의 가격이 이상 폭등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공기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감독위는 최근 원자재 파동이 철근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닌 스텐레스, 동선, CV전선 등 건축자재 전반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에대한 대비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특히 철근의 경우는 지난 12월 톤당 44만원이었던 것이 1월 52만원, 2월 57만원5천원, 3월 65만원 등 가파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지난 해 12월 공사업체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현 시점에서 계약이 이뤄졌다면 56억원이 아닌 7∼80억원 이상의 가격으로 계약이 이뤄졌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시공업체 계약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저하 등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시공사가 부담케 돼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 발주업체인 한의협으로선 예상을 뛰어넘는 철근가격의 높은 인상폭이 자칫 공사의 공기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나가기로 했다.

    감독위는 또 회관건립 공사 부족액 20억여원의 재원마련을 위한 논의가 오는 20일 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되는 만큼 이와관련한 회관건립 기금 시재 및 소요 항목, 공사 현황 및 향후 일정 등이 담긴 보고자료를 작성, 제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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