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화 후 미착용 관련 신고 급증…17배 이상 증가

기사입력 2020.08.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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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방경찰청, 하루 평균 256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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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 24일 자정부터 서울시가 실내와 다중이 밀집한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한 이후 마스크 미착용 관련 신고가 1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장하연)에 따르면 서울시의 마스크 의무화 조치 이후 마스크 미착용 관련 112신고는 총 1280건(8.24~8.28)으로 하루 평균 25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8월 24일 이전의 마스크 미착용 관련 신고(총 1354건, 5.26~8.23)의 하루 평균(약 15건)보다 1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장소가 대중교통에서 실내와 다중이 밀집한 실외로 확대됐고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는 해석이다.

     

    특히 경찰은 마스크 미착용 시비 또는 행패 신고에 대해 신속히 출동, 폭력행위는 현장검거 등 엄정하게 조치하고 있다.

    총 1280건의 신고 중 범죄혐의가 인정되는 41건에 대해 31건은 형사입건함으로서 2명을 구속하고, 10건은 통고처분했다.

    또 773건은 현장 출동해 대상자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강력계도 등 조치됐다.


    서울청 관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여러 사람에 대한 폭행, 장시간 업무방해 등 공공의 위험을 초래하는 중한 사안은 구속수사하는 등 엄중하게 조치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의 실효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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