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코로나19 민원동향 분석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국민들의 우려와 불편사항이 담긴 민원이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코로나19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관련 민원의 상위 연관어는 ‘확진자’, ‘수도권’, ‘보건소’, ‘마스크 착용’ 등으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관련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강화를 요구하거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내는 민원이 많았다.
특히 전주와 비교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된 ‘광화문 집회’, ‘재확산’, ‘동선 공개’ 등의 연관어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각종 불편사항과 관련된 ‘시험장’, ‘결혼식’, ‘수험생’ 등의 연관어가 새롭게 등장했다.
대표적 사례로 '8월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어찌해야 되나요? 양가 50인을 모시고 하는 결혼식이 가능한 일인가요?'라든지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OO시민들도 참여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참여자 명단은 모두 확보했는지, 자가격리를 통보했는지, 코로나 검사는 모두 했는지 등 시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등이 있었다.
'OOPC방이 현재 영업중단을 하지 않고 계속 운영중입니다. 확인해 주세요'와 같은 신고 민원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34.3%), 서울(22.2%), 인천(5.5%) 등 수도권이 62.0%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부산, 경남, 경북, 강원, 전남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34.7%), 성별로는 남성(62.3%) 신청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오랜 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국민들의 피로감이 상당히 쌓여있는 상황에서 민원도 크게 증가한 만큼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불편사항이 적시에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분석한 민원 동향에 대해 국민들에게도 적극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민원 빅데이터(Big data)를 상시 모니터링해 매주 민원 동향을 분석해 왔으며, 특히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부터 코로나19 관련 민원을 매주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