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에서만 원격의료 관한 수요 64.3% 급증

기사입력 2020.07.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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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까지 연평균 38.2% 성장률 보이며 시장규모 7배 성장 예측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코로나19 이후 원격의료 시장 급성장 전망
    원격진료.jpg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미국에서만 원격의료 관련 수요가 64.3%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원격의료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요 산업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최근 발표한 ‘A Technology-Based Weapon in the War Against the Coronavirus, 2020’ 보고서에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병원 운영 및 환자 치료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원격의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까지 미국 원격 의료 시장이 38.2%의 연평균 성장율(CAGR)을 보이며 시장 규모가 약 7배 커질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나 올해는 전년 대비 64.3%의 놀라운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격의료 시장 전체 부문 중 가상 방문 및 원격 환자 모니터링 부문이 전체 시장을 이끌 것이고 mhealth와 개별 응급 대응 시스템(PERS) 부문이 그 뒤를 따를 것이다. 

    원격 환자 모니터링에서 얻은 데이터를 가상 방문 공급사가 완전히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환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이며 이러한 추세로 통합 서비스의 이점이 다시 한번 증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격의료 제품 및 서비스가 치료의 표준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으며 관련 기술 및 의료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전례 없는 수요 상승에 맞춰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

    △원격의료를 체험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용자 친화적 센서 및 원격 진단 장비 △원격의료 구현 모델을 확장하는 AI와 인터랙티브 가상 지원, 로봇 응용 △다양한 환자군에서 코로나19 진행 과정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빅데이터 분석 구현 △원격 의료 서비스 사용으로 데이터 침해를 방지하는 사이버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규정 준수 등의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원격의료 분야의 성장을 코로나19를 넘어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의 심진한 상무는 “의료진과 환자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매우 강조되면서 이들 간의 동기 및 비동기식 모두 가능한 통신 시스템과 네트워크 사용이 수반된 원격의료에 관한 수요가 전례 없던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원격의료 시장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은 많은 이들이 원격의료와 관련된 에코시스템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telehealth’나 ‘telemedicine’ 용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해당 보고서는 원격의료 구현에 필요한 많은 요소들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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