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 10주 연속 회복세

기사입력 2020.06.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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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청지역 회복세 뚜렷…수도권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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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감소했던 소상공인의 매출액이 10주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폭이 10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전·충청지역이 29.1%에서 23.2%로 5.9%p 증가해 회복세를 견인했고, 강원 지역이 30.8%에서 25.4%로 올라 그 뒤를 이었다. 광주·호남 지역(△1.1%p, 32.4%→31.3%)과 대구·경북 지역(△0.5%p, 22.2%→21.7%)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다만 확진자 신규발생수가 많은 수도권의 회복세는 다소 주춤하는 경향을 보였다. 서울지역의 회복세는 33.0%에서 7.0%p 오른 40.0%를, 경기·인천은 39.5%에서 1.7%p 증가한 41.2%로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5.1%p, 46.3%→41.2%), 음식점(△1.3%p, 28.7%→27.4%)이 지난주의 회복세를 이어갔으며 농·축·수산물, 의류·신발·화장품은 매출액 감소폭이 지난주보다 늘어났다.

     

    한편 소상공인은 코로나19 이후 △홍보·마케팅비 지원(29.9%) △소상공인전용상품권 확대( 20.7%)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16.6%) △온라인 판매지원(9.2%) 등을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3일부터 소상공인 정책수립을 위해 실시된 이 조사는 매주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코로나 확산 이전 대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액 변화를 패널 서베이 방식으로 반영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긴급재난지원금과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등이 사용되면서 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6월 23일부터 7월 12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되는 비대면 할인판매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소비 붐을 조성하는 등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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