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령 확진자 증가로 중증환자도 늘어…특별한 주의 필요

기사입력 2020.06.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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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중증환자 25명 중 23명이 5월 이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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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최근 고령자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중증환자수도 늘어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60세 이상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중증환자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중증환자는 25명이고 이 중에 23명이 5월 이후에 발생한 환자들이다. 주로 최근에 유행이 있었던 수도권 개척교회나 종교모임 그리고 리치웨이에서 감염되신 분들이 주로 차지하고 있다"며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고 또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본부장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지역의 어르신들은 감염 유행이 진정되고 또 안전해질 때까지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에 참여하지 말고 또 종교활동도 비대면으로 해 줄 것을 거듭 강조하면 65세 이상 어르신은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서의 모임은 피하되 불가피하게 참석하더라도 식사, 노래부르기 등은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 및 손세정제를 수시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화 진료 등을 통해 정기 진료를 받고 약 복용을 철저히 해 만성질환 치료를 잘 챙기는 한편 건강관리를 위해 가정에서 매일 체조 등 운동을 하고 한산한 시간대와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걷기 등을 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코로나19는 여름을 맞아서 전혀 약화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세계 각국에서는 봉쇄가 낮아진 틈을 타서 재유행하고 있고,또 겨울에 접어든 남미지역에서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코로나19는 온도변화에 관계없이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장기간 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고 우리의 방심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불필요한 외출,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날 중대본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혈장치료제 개발에 118명의 완치자가 참여의사를 밝혀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완치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으로 완치 및 격리 해제 후 14일 이상 경과한 사람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의료기관은 고대안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으로 관련 문의는 콜센터(1522-6487)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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