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로 경비 받고 해안누리길 걸으세요

기사입력 2020.06.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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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 휴가철 고려한 비대면 바다여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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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바다를 끼고 걸을 수 있는 ‘해안누리길’로 여행을 떠나는 가족에게 여행경비 20만원이 지급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해안누리길 여행을 희망하는 127개 가족을 추첨으로 선발해 이 규모의 비용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58개 노선을 갖춘 해안누리길은 지난 2010년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지정한 좋은 해안길로, 바다를 끼고 걸으며 빼어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여행경비를 지원받은 가족은 올 10월 말까지 자유롭게 해안누리길을 여행하면서 해안누리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지털 스탬프를 받고 여행 후기를 올리면 된다. 우수한 여행 후기에 대해서는 10명을 선정해 각 10만원의 상금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10월까지 해안누리길 여행을 하지 못하거나 후기를 완성하지 못하면 받았던 지역화폐를 해양재단에 반납해야 한다.

     

    해안누리길 여행을 원하는 가족은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해양관광누리집(www.oceantrip.or.kr)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김태경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이번 체험단 운영을 통해 해안누리길에서 가족 중심의 비대면 바다여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섬과 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여행하시는 모든 분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도 꼭 준수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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