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상공인 매출, 회복세 뚜렷

기사입력 2020.06.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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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역 매출도 9주 연속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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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이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벤처기업부는 10일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코로나19로 감소했던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이 9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월 3일부터 매주 실시한 이 조사에서 전 지역과 업종에서 회복세를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21.1%p로 가장 크게 회복세를 보였고 광주·호남(6.6%p), 대전·충청(6.5%p), 서울(5.6%p), 경기·인천(5.4%p), 강원(5.1%p) 등의 지역이 순서대로 회복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관광·여가·숙박업이 가장 큰 폭으로 14.7%p의 회복세를 보였으며 농·축·수산물(7.9%p), 의류·신발·화장품 (6.4%p), 음식점(6.1%p), 가공식품 및 종합소매(4.9%p), 교육서비스업(2.1%p)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정책은 △홍보·마케팅비 지원(26.7%) △소상공인전용상품권 확대(21.6%)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18.7%) △온라인 판매지원(9.2%) 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정책 수립을 위해 중기부가 패널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는 이 조사는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00개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액 변화를 파악하고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골목상권이 매출액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시작으로 전국 소비 붐업을 위한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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