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기술 활용해 예측 가능한 미래 재구성하는 방법 필요
청년 세대에게 저출산은 하나의 생존전략…저출산의 본질 파악부터 해야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인문·사회 포럼(이하 인문사회 포럼)’을 개최, ‘인구와 미래사회’를 주제로 저출산의 근본적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첫 번째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서울대 사회학과 박경숙 교수는 부계적이고 가부장적인 가족 시스템이 민족이라는 정체성으로 유지된 측면이 있지만 근대화 과정을 거쳐서도 오랜 시간 잔존해 갈등을 야기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젠더갈등을 한 예로 들며 “고학력 여성들이 노동시장에서 경쟁자로서 자리매김하면서 남성들에게는 위기와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이러한 노동 계층화 심화가 청년들의 삶에 이탈로 이어졌고, 이탈 속에서 인구의 재생산이 멈추게 되는 결과를 양산해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교수는 “다양한 삶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편협된 시선으로 우리를 몰아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생산성, 경제적 효율성, 성공 등 성장해야 한다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다양한 삶의 기회를 포용해 젠더갈등, 세대갈등을 없애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경기대 사학과 김기봉 교수는 현재의 인구정책이 하늘에 날고 있는 새를 맞추는 것처럼 어렵다며, 현재의 문명 패러다임으로 출산정책을 판단하지 말고 인구데이터를 수집해 미래를 재구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자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는 저출산 문제를 인구 위기라 인식하고 있고, 반대로 개인은 현재 저출산이 생존전략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와 개인 사이 저출산에 대한 시각차이가 있는 것이며, 정책적으로 출산을 장려하기보다 문제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가 변화시킨 삶의 방식을 언급하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했던 일들을 디지털 공간에서 이뤄내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가장 바뀌기 어려웠던 것이 교육부문인데 코로나가 수업방식을 바꾸기도 했다”며 “지구의 입장에서는 인간이 없으면 좋을 것이다. 인구 개념자체를 인간중심으로 보지 않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며, 적은 인구들이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구와 연관된 여러 통계자료를 모아 디지털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미래를 예측하고 시뮬레이션 해볼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인간은 숫자를 알게 되면 패턴을 알 수 있고 그에 적정한 인구정책 또한 만들 수 있다”며 “현재 우리가 접근하고 있는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도 신문명 패러다임에 입각해 구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KAIST 이원재 교수는 출산과 양육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개인들의 불확실한 상황자체가 저출산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새롭게 부상하는 삶의 방식 및 교육, 노동, 복지, 경제를 아우르는 재구조 방안이 만들어 사람들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어야 인구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문사회 포럼은 인구와 미래사회 주제 외에도 △청년 △여성과 가족 △발전주의 △코로나19 이후의 삶 등 4가지 주제로 토론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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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부부한의원 수원, 지역사회 건강 증진 ‘동참’[한의신문]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행정복지센터와 매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바른부부한의원 수원과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다양한 복지 자원을 통한 돌봄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이뤄졌으며, 저소득 계층 후원을 위한 경옥고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바른부부한의원 수원 유근정 대표는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춘원 매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민·관 협약에 동참해주신 대표 원장님과 협약 추진에 힘써주신 매교동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선영 매교동장은 “협약에 참여해 주신 대표원장님과 자원 발굴에 힘써주신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복지에 보탬이 되고 주민들이 행복한 매교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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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움큼 드시지 마세요∼”[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이달부터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서울·경기·인천·강원 총 22개 시설)가 사용하는 약물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약물을 조정해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유도하기 위한 다제약물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전문가(의대·약대 교수)와 현장(계약의사·요양시설장 등)의 의견을 수렴해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의 약물관리를 위한 서비스 모형을 마련했다.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면 시설에서 간호사 등이 10종 이상 약물 복용 등으로 점검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면 건보공단에서 위촉한 약사가 시설을 방문해 입소자의 약물을 점검하고, 필요시에는 시설의 계약의사가 약물의 제거 및 변경까지 수행하는 절차로 구성돼 있다. 이는 약사의 약물 점검에만 그치지 않고 의사의 처방조정까지 연계되는 포괄적인 약물관리 서비스 모형이며, 특히 약물관리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약사가 시설의 종사자에게 약물보관 방법 등을 교육하는 절차도 포함돼 있다. 건보공단은 참여시설을 모집한 결과 올 상반기 참여 시설은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의 총 22개 시설이며, 하반기에 참여시설을 추가 모집할 계획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시설에 방문해 약물 점검하는 약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약물점검이 필요한 환자의 등록도 이뤄지고 있어 시설 입소자의 약물관리 노력이 곧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기요양시설 수급자는 재가 수급자보다 더 많은 약을 처방받고 주의가 필요한 약물 복용 비율도 높으며, 약물 관련 부작용 등의 발생 확률도 높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2023년 장기요양수급자(시설 18만7077명, 재가 70만4109명) 약물 사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시설 수급자는 1일 평균 7.22개 성분(의약품수 11.47개)을 처방받고 있어 재가 수급자의 1일 평균 5.33개 성분(의약품수 7.93개)보다 다제약물 사용현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28일 이상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자 비중은 시설 수급자가 76.7%로 재가 수급자 56.6%보다 20.1%p 높아 시설 수급자에서 중추신경계용 약물의 장기복용 비율이 높았다. 장선미 가천대 약학대학 교수는 “장기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거동이 불편해 활동량이 적다보니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보다 노쇠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신체 기능도 많이 약해져 약물의 흡수, 대사나 배설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약물 간 상호 작용에 민감하고, 약물 부작용도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시설 입소자야말로 다제약물로 인한 상호작용이나 부작용이 가장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이다”라고 밝히며, 시설에서의 다제약물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향정 건보공단 건강지원사업실장은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만성질환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노인의 약물관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라며 “특히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의 약물관리는 중요하면서도 시급한 과제로 전문가, 현장, 건보공단 내 장기요양시설 관련부서 등과의 적극 협업을 통해 관리를 확대 및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월부터 부서 명칭을 ‘의료이용관리실’에서 ‘건강지원사업실’로 개편한 만큼 자기 주도적인 예방적·통합적 건강관리 지원 강화를 위한 건강백세운동교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검진결과 사후관리,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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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이재민들 위해 한의약의 따뜻한 돌봄 실천[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안동실내체육관 내 임시대피소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의의료봉사는 재난 피해로 심신이 지친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건강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한의의료봉사를 이끈 고동균 서울시한의사회 대외협력이사는 침, 뜸, 한약 처방뿐만 아니라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을 통해 보다 정밀한 진료를 실시하는 등 이재민들의 개별 증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로 심신의 안정이 필요한 이재민에 큰 도움을 주었다. 한의진료소에 방문한 이재민들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는데, 이번 한의의료봉사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이처럼 따뜻한 한의진료가 큰 위로가 됐고, 현장까지 직접 찾아와 진료해준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동균 대외협력이사는 “재난 이후의 불안정한 생활환경 속에서 이재민분들이 겪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스트레스는 결코 가볍지 않다”며 “한의약은 이러한 복합적인 증상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인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 더욱 의미 있는 의료봉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의사는 환자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의료인인 만큼 위기 상황일수록 한의약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한의사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우 회장은 지난달 29일 영덕군청을 직접 방문해 1500만원 상당의 응급구호한약을 기부하는 등 재난으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그동안 수해 및 화재 피해 지역 등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한의의료봉사를 전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의약의 사회공헌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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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 제공기관 2개소 공모[한의신문] 보건복지부가 오는 22일까지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할 제공기관 2개소를 공개모집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은 자 ‧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이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보호자가 입원․치료, 경조사, 심리적 소진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는 2023년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돼 2024년 하반기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4.8점(5점 척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심한 도전 행동으로 보다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최중증 긴급돌봄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대상은 기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선정자이거나, 발달장애척도(GAS) 30점 이하 또는 지능지수 35점의 발달장애인 중 가족에 의한 예외적 활동지원서비스(가족급여) 선정자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보호자는 긴급한 사유에 따라 긴급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 수행기관 공모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2개 지역을 선정해 실시하게 된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능력이 있는 기존의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수행기관은 22일까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및 중앙‧지역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www.bros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사업은 시범사업기간(2023년 4월~2024년 12월) 종료 후 시범사업 모니터링 및 사업계획 적정성평가를 거쳐 올해 1월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돼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긴급한 사유 발생 시 필요한 돌봄을 적시에 제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이 완화되고 가족 모두에게 긍정적 변화가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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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산진, ‘24년 데이터 인증·평가 전 분야 최고 등급 ‘달성’[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2024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데이터 인증·평가인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 평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공공데이터 품질 인증 전 분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 및 인증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9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데이터기반 정책 활용, 데이터 품질관리 등의 분야에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결과, 진흥원은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및 고품질 체계를 인정받아 각각 3년,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데이터 분석 및 정책 적용 확대 등의 노력을 통해 90.85점을 획득, 기타 공공기관의 평균(38.4점)을 훨씬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진흥원은 보건산업 창업기업 간담회 수요조사를 통한 통계용어사전, 국민영양, 외국인환자유치실적 등 수요 기반 데이터 개방과 바이오헬스 AI 언어모델 개발의 학습데이터 제공·활용 등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차순도 원장은 “보건산업 데이터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데이터 제공과 과학적 데이터 기반 행정 강화로 국민이 체감하는 똑똑한 보건정책을 위해 더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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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미주지부(AAKM)가 주최한 2025년 봄 정기 학술대회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Zoom을 활용한 온라인 웨비나와 현장 강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50명 이상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현대 한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치료기법부터 한의학 이론에 기반한 심화 강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실시간 시연 강의로 현장감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5일 강연에서는 윤상훈 원장(청연한의원)이 요추, 골반, 무릎의 상견 질환에 대한 초음파 유도 도침 치료를, 이주영 원장(동편부부한의원)이 대사증후군 관리와 복모혈 치료의 실제를, 임태정 원장(청정선한의원)이 관상성형 매선 및 피부 진료에 대해 발표했다. 6일에는 서병관 교수(경희대학교)가 척추관협착증과 파셋조인트신드롬 등 척추질환에 대한 통합의료적 접근과 특수침(매선) 요법을, 김건형 교수(부산대학교)가 퇴행성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한의표준 임상진료지침 활용 사례를 발표했으며, 한수희 원장(산호세 수 한의원)이 윤리적 마케팅(Ethical marketing)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강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도침 치료 기초 이론 및 시연 △복모혈 임상 적용법 △매선요법을 통한 척추질환 및 피부리프팅 치료 △기능의학 기반 대사증후군 관리 전략 △표준 진료지침의 임상 적용 등 다양한 임상 사례 중심의 실용적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실제 시연을 통해 시술 과정과 디테일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훨씬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매선요법 시연을 보며 실제 임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AAKM은 향후에도 미주 지역 한의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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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박진상 효사랑가족요양병원장, 원광한의대에 3년째 장학금 기부[한의신문]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김정연·박진상 병원장이 모교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대학원생들에게 세 번째 ‘효사랑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배 사랑을 이어갔다. 8일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실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 김정연 병원장은 석사과정 임예빈 학생(18학번, 약리학교실, 지도교수 배기상)과 박사과정 박다솔 학생(02학번, 진단학교실, 지도교수 임정태)에게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효사랑 장학금’은 부부 한의사인 박진상·김정연 병원장(한의과대학 14기, 86학번)이 출연한 기금으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한 전일제 대학원생들의 학업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3년 첫 전달식을 시작으로 매년 1000만 원씩 총1억 원의 장학금을 10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장학금 수혜자인 임예빈, 박다솔 학생은 성적, 논문실적 뿐만 아니라 학문에 대한 열정과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되었다. 장학금을 받은 임예빈 학생은 “뜻밖의 큰 격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학업에 더욱 매진하여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다솔 학생 또한 “선배님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더욱 연구에 정진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의과대학 김성철 학장은 “매년 잊지 않고 후배들을 위해 귀한 장학금을 지원해주시는 김정연, 박진상 병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진상 병원장은 “미래 한의학을 이끌어갈 후배들이 학업에 어려움 없이 정진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해주길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정연 병원장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후배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과 연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한의과대학생 최초로 요양병원 임상 실습을 진행하는 등 후학 양성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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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는 사는데 건강하지 않다” 초고령사회 한국의 과제[한의신문] “기대수명 82.7세, 건강수명은 70.6세… 오래 사는 만큼 건강하게 살아야” 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 기념 학술포럼이 ‘100세 시대, 건강수명의 미래를 논하다’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이 포럼은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건강수명’ 문제에 대해 학계와 정책 당국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7세로 OECD 국가 평균보다 높지만, 건강수명은 70.6세에 불과하다”며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정신건강 문제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국민의 건강수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학계·정부·시민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은 ‘한국인의 건강수명, 어떻게 늘려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신체 건강 지표에선 세계 최상위권을 자랑하는 한국이지만, 정신 건강 측면에서는 OECD 최하위권이라는 뼈아픈 현실을 지적했다. 윤 원장은 “사망률, 신생아 사망률, 암 생존율 등 한국의 신체 건강 지표는 OECD 평균 이상으로 매우 우수하다”며 “하지만 당뇨와 천식 같이 대표적으로 생활 습관성 질환의 관리가 미흡하고, 1차 의료의 취약성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인의 암 생존자 수는 270만 명이 넘고, 심근경색·뇌졸중 같이 국민의 생명을 위협했던 중요한 질환들 역시 병원에 제때 도착하면 대부분 생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물리적 건강 인프라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정신 건강이다. 윤 원장은 “한국은 연간 약 1만5000명이 자살하며, 노인 자살률이 특히 높다. 명절 이후 독거 노인의 자살 사례가 두드러진다”며 사회적 단절을 핵심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주관적 건강 인지율 역시 지나치게 낮게 나타나고, 이는 한국인의 전반적인 삶의 고단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건강수명 문제로 화두를 옮긴 윤 원장은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사이의 격차에 주목했다. 현재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7세로 OECD 최고 수준이지만, 건강수명은 70.6세로 약 12년의 격차가 존재한다. 이 격차는 단순히 질병을 앓는 기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경제적 불균형이 집중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인의 건강 수명 지표를 측정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소득 하위 20% 계층의 건강수명이 상위 20%보다 8.3년 낮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서울 내에서도 지역 간 건강수명 격차가 뚜렷하며, 지방은 수도권보다 더 열악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윤 원장은 “대한민국은 2030년을 기점으로 가장 오래 살게 될 국가로 예측된다”면서 “국민들이 계속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하는 노력들에 많은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흡연율 감소처럼 성공한 건강 정책의 예가 있는 만큼, 금연 외에도 음주·운동·영양 등 생활습관 전반에 걸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있어 자기주도적 건강 관리 체계를 정착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취약계층 대상 선별적·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포럼에서는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Mohsen Naghavi IHME 교수와 이돈형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연구소장이 주제 발표를 맡았으며, 이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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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한의사회 한의방문진료 지원비 1350만원 후원[한의신문] 대전광역시시한의사회(회장 이원구·대전지부)는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지원 대상자를 위한 지원비 1350만원을 대전 동구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의방문진료 서비스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방문건강의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은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 한의방문진료를 통해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가정에 방문해 진단과 함께 침·뜸 등의 한의진료와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불필요한 병원 입원과 장기요양시설 입소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원구 회장은 “돌봄이 필요한 구민이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의료 나눔을 실천하는 한의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희조 청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는 대전지부에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기탁은 주민 건강 증진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지부는 지난 2023년 동구 방문한방진료 사업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 활동을 지속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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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민연금 개혁 시행 추진단 첫 회의[한의신문]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합동으로 국민연금 개혁 시행을 위한 추진단 회의를 첫 개최, 지난 2일 국민연금법 개정안 공포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합의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더 내고 조금 더 받는’ 모수 개혁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바 있다. 국민연금 보험료율(내는 돈)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0%에서 43%로 상향하는 게 핵심이며, 출산·군 복무기간을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크레딧도 확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금개혁에 따른 하위법령 준비 현황 점검, 향후 국회 연금특위 지원 방안, 이번 개혁의 주요 내용 및 달라지는 제도에 대해 국민들이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이번 연금개혁은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이뤄낸 역사적 결과물로서 국민의 관심과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후속개혁이 뒤따르지 않으면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조개혁 및 자동조정장치 등 추가 개혁 과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연금특위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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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부부한의원 수원, 지역사회 건강 증진 ‘동참’[한의신문]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행정복지센터와 매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바른부부한의원 수원과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다양한 복지 자원을 통한 돌봄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이뤄졌으며, 저소득 계층 후원을 위한 경옥고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바른부부한의원 수원 유근정 대표는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춘원 매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민·관 협약에 동참해주신 대표 원장님과 협약 추진에 힘써주신 매교동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선영 매교동장은 “협약에 참여해 주신 대표원장님과 자원 발굴에 힘써주신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복지에 보탬이 되고 주민들이 행복한 매교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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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움큼 드시지 마세요∼”[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이달부터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서울·경기·인천·강원 총 22개 시설)가 사용하는 약물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약물을 조정해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유도하기 위한 다제약물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전문가(의대·약대 교수)와 현장(계약의사·요양시설장 등)의 의견을 수렴해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의 약물관리를 위한 서비스 모형을 마련했다.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면 시설에서 간호사 등이 10종 이상 약물 복용 등으로 점검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면 건보공단에서 위촉한 약사가 시설을 방문해 입소자의 약물을 점검하고, 필요시에는 시설의 계약의사가 약물의 제거 및 변경까지 수행하는 절차로 구성돼 있다. 이는 약사의 약물 점검에만 그치지 않고 의사의 처방조정까지 연계되는 포괄적인 약물관리 서비스 모형이며, 특히 약물관리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약사가 시설의 종사자에게 약물보관 방법 등을 교육하는 절차도 포함돼 있다. 건보공단은 참여시설을 모집한 결과 올 상반기 참여 시설은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의 총 22개 시설이며, 하반기에 참여시설을 추가 모집할 계획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시설에 방문해 약물 점검하는 약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약물점검이 필요한 환자의 등록도 이뤄지고 있어 시설 입소자의 약물관리 노력이 곧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기요양시설 수급자는 재가 수급자보다 더 많은 약을 처방받고 주의가 필요한 약물 복용 비율도 높으며, 약물 관련 부작용 등의 발생 확률도 높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2023년 장기요양수급자(시설 18만7077명, 재가 70만4109명) 약물 사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시설 수급자는 1일 평균 7.22개 성분(의약품수 11.47개)을 처방받고 있어 재가 수급자의 1일 평균 5.33개 성분(의약품수 7.93개)보다 다제약물 사용현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28일 이상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자 비중은 시설 수급자가 76.7%로 재가 수급자 56.6%보다 20.1%p 높아 시설 수급자에서 중추신경계용 약물의 장기복용 비율이 높았다. 장선미 가천대 약학대학 교수는 “장기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거동이 불편해 활동량이 적다보니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보다 노쇠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신체 기능도 많이 약해져 약물의 흡수, 대사나 배설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약물 간 상호 작용에 민감하고, 약물 부작용도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시설 입소자야말로 다제약물로 인한 상호작용이나 부작용이 가장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이다”라고 밝히며, 시설에서의 다제약물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향정 건보공단 건강지원사업실장은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만성질환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노인의 약물관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라며 “특히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의 약물관리는 중요하면서도 시급한 과제로 전문가, 현장, 건보공단 내 장기요양시설 관련부서 등과의 적극 협업을 통해 관리를 확대 및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월부터 부서 명칭을 ‘의료이용관리실’에서 ‘건강지원사업실’로 개편한 만큼 자기 주도적인 예방적·통합적 건강관리 지원 강화를 위한 건강백세운동교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검진결과 사후관리,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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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이재민들 위해 한의약의 따뜻한 돌봄 실천[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안동실내체육관 내 임시대피소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의의료봉사는 재난 피해로 심신이 지친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건강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한의의료봉사를 이끈 고동균 서울시한의사회 대외협력이사는 침, 뜸, 한약 처방뿐만 아니라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을 통해 보다 정밀한 진료를 실시하는 등 이재민들의 개별 증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로 심신의 안정이 필요한 이재민에 큰 도움을 주었다. 한의진료소에 방문한 이재민들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는데, 이번 한의의료봉사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이처럼 따뜻한 한의진료가 큰 위로가 됐고, 현장까지 직접 찾아와 진료해준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동균 대외협력이사는 “재난 이후의 불안정한 생활환경 속에서 이재민분들이 겪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스트레스는 결코 가볍지 않다”며 “한의약은 이러한 복합적인 증상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인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 더욱 의미 있는 의료봉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의사는 환자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의료인인 만큼 위기 상황일수록 한의약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한의사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우 회장은 지난달 29일 영덕군청을 직접 방문해 1500만원 상당의 응급구호한약을 기부하는 등 재난으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그동안 수해 및 화재 피해 지역 등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한의의료봉사를 전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의약의 사회공헌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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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 제공기관 2개소 공모[한의신문] 보건복지부가 오는 22일까지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할 제공기관 2개소를 공개모집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은 자 ‧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이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보호자가 입원․치료, 경조사, 심리적 소진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는 2023년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돼 2024년 하반기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4.8점(5점 척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심한 도전 행동으로 보다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최중증 긴급돌봄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대상은 기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선정자이거나, 발달장애척도(GAS) 30점 이하 또는 지능지수 35점의 발달장애인 중 가족에 의한 예외적 활동지원서비스(가족급여) 선정자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보호자는 긴급한 사유에 따라 긴급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 수행기관 공모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2개 지역을 선정해 실시하게 된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능력이 있는 기존의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수행기관은 22일까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및 중앙‧지역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www.bros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사업은 시범사업기간(2023년 4월~2024년 12월) 종료 후 시범사업 모니터링 및 사업계획 적정성평가를 거쳐 올해 1월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돼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긴급한 사유 발생 시 필요한 돌봄을 적시에 제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이 완화되고 가족 모두에게 긍정적 변화가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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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산진, ‘24년 데이터 인증·평가 전 분야 최고 등급 ‘달성’[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2024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데이터 인증·평가인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 평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공공데이터 품질 인증 전 분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 및 인증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9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데이터기반 정책 활용, 데이터 품질관리 등의 분야에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결과, 진흥원은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및 고품질 체계를 인정받아 각각 3년,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데이터 분석 및 정책 적용 확대 등의 노력을 통해 90.85점을 획득, 기타 공공기관의 평균(38.4점)을 훨씬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진흥원은 보건산업 창업기업 간담회 수요조사를 통한 통계용어사전, 국민영양, 외국인환자유치실적 등 수요 기반 데이터 개방과 바이오헬스 AI 언어모델 개발의 학습데이터 제공·활용 등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차순도 원장은 “보건산업 데이터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데이터 제공과 과학적 데이터 기반 행정 강화로 국민이 체감하는 똑똑한 보건정책을 위해 더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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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미주지부(AAKM)가 주최한 2025년 봄 정기 학술대회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Zoom을 활용한 온라인 웨비나와 현장 강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50명 이상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현대 한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치료기법부터 한의학 이론에 기반한 심화 강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실시간 시연 강의로 현장감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5일 강연에서는 윤상훈 원장(청연한의원)이 요추, 골반, 무릎의 상견 질환에 대한 초음파 유도 도침 치료를, 이주영 원장(동편부부한의원)이 대사증후군 관리와 복모혈 치료의 실제를, 임태정 원장(청정선한의원)이 관상성형 매선 및 피부 진료에 대해 발표했다. 6일에는 서병관 교수(경희대학교)가 척추관협착증과 파셋조인트신드롬 등 척추질환에 대한 통합의료적 접근과 특수침(매선) 요법을, 김건형 교수(부산대학교)가 퇴행성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한의표준 임상진료지침 활용 사례를 발표했으며, 한수희 원장(산호세 수 한의원)이 윤리적 마케팅(Ethical marketing)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강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도침 치료 기초 이론 및 시연 △복모혈 임상 적용법 △매선요법을 통한 척추질환 및 피부리프팅 치료 △기능의학 기반 대사증후군 관리 전략 △표준 진료지침의 임상 적용 등 다양한 임상 사례 중심의 실용적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실제 시연을 통해 시술 과정과 디테일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훨씬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매선요법 시연을 보며 실제 임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AAKM은 향후에도 미주 지역 한의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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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박진상 효사랑가족요양병원장, 원광한의대에 3년째 장학금 기부[한의신문]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김정연·박진상 병원장이 모교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대학원생들에게 세 번째 ‘효사랑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배 사랑을 이어갔다. 8일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실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 김정연 병원장은 석사과정 임예빈 학생(18학번, 약리학교실, 지도교수 배기상)과 박사과정 박다솔 학생(02학번, 진단학교실, 지도교수 임정태)에게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효사랑 장학금’은 부부 한의사인 박진상·김정연 병원장(한의과대학 14기, 86학번)이 출연한 기금으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한 전일제 대학원생들의 학업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3년 첫 전달식을 시작으로 매년 1000만 원씩 총1억 원의 장학금을 10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장학금 수혜자인 임예빈, 박다솔 학생은 성적, 논문실적 뿐만 아니라 학문에 대한 열정과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되었다. 장학금을 받은 임예빈 학생은 “뜻밖의 큰 격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학업에 더욱 매진하여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다솔 학생 또한 “선배님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더욱 연구에 정진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의과대학 김성철 학장은 “매년 잊지 않고 후배들을 위해 귀한 장학금을 지원해주시는 김정연, 박진상 병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진상 병원장은 “미래 한의학을 이끌어갈 후배들이 학업에 어려움 없이 정진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해주길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정연 병원장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후배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과 연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한의과대학생 최초로 요양병원 임상 실습을 진행하는 등 후학 양성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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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는 사는데 건강하지 않다” 초고령사회 한국의 과제[한의신문] “기대수명 82.7세, 건강수명은 70.6세… 오래 사는 만큼 건강하게 살아야” 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 기념 학술포럼이 ‘100세 시대, 건강수명의 미래를 논하다’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이 포럼은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건강수명’ 문제에 대해 학계와 정책 당국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7세로 OECD 국가 평균보다 높지만, 건강수명은 70.6세에 불과하다”며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정신건강 문제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국민의 건강수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학계·정부·시민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은 ‘한국인의 건강수명, 어떻게 늘려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신체 건강 지표에선 세계 최상위권을 자랑하는 한국이지만, 정신 건강 측면에서는 OECD 최하위권이라는 뼈아픈 현실을 지적했다. 윤 원장은 “사망률, 신생아 사망률, 암 생존율 등 한국의 신체 건강 지표는 OECD 평균 이상으로 매우 우수하다”며 “하지만 당뇨와 천식 같이 대표적으로 생활 습관성 질환의 관리가 미흡하고, 1차 의료의 취약성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인의 암 생존자 수는 270만 명이 넘고, 심근경색·뇌졸중 같이 국민의 생명을 위협했던 중요한 질환들 역시 병원에 제때 도착하면 대부분 생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물리적 건강 인프라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정신 건강이다. 윤 원장은 “한국은 연간 약 1만5000명이 자살하며, 노인 자살률이 특히 높다. 명절 이후 독거 노인의 자살 사례가 두드러진다”며 사회적 단절을 핵심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주관적 건강 인지율 역시 지나치게 낮게 나타나고, 이는 한국인의 전반적인 삶의 고단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건강수명 문제로 화두를 옮긴 윤 원장은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사이의 격차에 주목했다. 현재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7세로 OECD 최고 수준이지만, 건강수명은 70.6세로 약 12년의 격차가 존재한다. 이 격차는 단순히 질병을 앓는 기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경제적 불균형이 집중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인의 건강 수명 지표를 측정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소득 하위 20% 계층의 건강수명이 상위 20%보다 8.3년 낮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서울 내에서도 지역 간 건강수명 격차가 뚜렷하며, 지방은 수도권보다 더 열악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윤 원장은 “대한민국은 2030년을 기점으로 가장 오래 살게 될 국가로 예측된다”면서 “국민들이 계속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하는 노력들에 많은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흡연율 감소처럼 성공한 건강 정책의 예가 있는 만큼, 금연 외에도 음주·운동·영양 등 생활습관 전반에 걸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있어 자기주도적 건강 관리 체계를 정착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취약계층 대상 선별적·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포럼에서는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Mohsen Naghavi IHME 교수와 이돈형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연구소장이 주제 발표를 맡았으며, 이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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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한의사회 한의방문진료 지원비 1350만원 후원[한의신문] 대전광역시시한의사회(회장 이원구·대전지부)는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지원 대상자를 위한 지원비 1350만원을 대전 동구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의방문진료 서비스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방문건강의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은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 한의방문진료를 통해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가정에 방문해 진단과 함께 침·뜸 등의 한의진료와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불필요한 병원 입원과 장기요양시설 입소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원구 회장은 “돌봄이 필요한 구민이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의료 나눔을 실천하는 한의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희조 청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는 대전지부에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기탁은 주민 건강 증진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지부는 지난 2023년 동구 방문한방진료 사업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 활동을 지속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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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민연금 개혁 시행 추진단 첫 회의[한의신문]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합동으로 국민연금 개혁 시행을 위한 추진단 회의를 첫 개최, 지난 2일 국민연금법 개정안 공포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합의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더 내고 조금 더 받는’ 모수 개혁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바 있다. 국민연금 보험료율(내는 돈)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0%에서 43%로 상향하는 게 핵심이며, 출산·군 복무기간을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크레딧도 확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금개혁에 따른 하위법령 준비 현황 점검, 향후 국회 연금특위 지원 방안, 이번 개혁의 주요 내용 및 달라지는 제도에 대해 국민들이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이번 연금개혁은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이뤄낸 역사적 결과물로서 국민의 관심과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후속개혁이 뒤따르지 않으면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조개혁 및 자동조정장치 등 추가 개혁 과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연금특위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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