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가족의 건강지킴이 역할로 10년 간 나눔 실천
코로나19로 올 하반기 상담은 전화상담으로 진행 예정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쉽고 편한 생활 속 봉사를 실천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입지 않은 옷, 다 읽은 책, 쓰지 않은 가전제품 등 소위 중고 물품도 장애인복지관에서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당장 필요 없지만 아직쓸 만한 물건’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최근 장애인의 날 기념 복지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조석용 원장(사진)은 지난 1일 앞으로의 봉사활동 계획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서 능력이 닿는 한 꾸준히 장애인 복지 사을 지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이번 시상식에서 10년 동안 지역사회 장애인과 가족의 건강지킴이 역할로 나눔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원장이 참여했던 강북장애인복지관은 서울시 내에서 장애인 밀집도가 높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장애인이 많이 거주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개인 맞춤 한약을 처방하는 등 인술을 쳐온 그는 가슴 맺힌 사연을 들어주는 과정도 잊지 않았다.
공로로 인정받은 건 10년이지만, 봉사를 시작한 건 20년을 훌쩍 넘는다. 그는 1996년 처음 장애인복지관 봉사를 시작하면서 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보호자, 자원봉사자, 복지관 관계자 등 전체 구성원이 함께 고생하고 있는 것을 직접 느껴 꼭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진료에 제약이 생겼다는 그는 올 하반기 봉사를 전화 상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를 멈추기에는 코로나19로 일반인보다 더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장애인 분들이 마음에 걸려요. 저의 작은 노력이 그 분들에게도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수상하게 된 공을 동료 한의사 선후배들에게 돌렸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이런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동료 한의사 선후배님들의 장애인 복지 사업에 들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더 깊고 정성스럽게 장애인 복지 사업을 하고 계시는 동료 한의사 선후배님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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