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 건강 돌봄에 한의학이 나선다

기사입력 2020.06.03 09:1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충북 음성군, 한의진료 등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 재개

    음성.jpg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의사 등 의료진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북 음성군의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가 다시 기지개를 켠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지난 1일부터 음성읍 석인2리 마을을 시작으로 사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인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는 의료기관에서 3㎞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의료 전담팀이 방문해 한의진료, 일반 진료, 건강 상담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경로당 개방 전까지는 이동순회 진료버스를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음성군의 65세 이상 인구는 2020년 5월 기준 1만9551명으로 전체 인구 9만4336명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심뇌혈관질환 등 퇴행성·노인성 및 만성 질환 등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 의료서비스 사업을 구상해 왔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