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프레전스 로봇 관련 상표 출원 급증

기사입력 2020.06.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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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 신규·융복합 상품의 거래실태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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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미국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를 진료한 한 메디 컬센터는 ‘비치(Vici)’라는 텔레프레전스 로봇을 활용해 환자상태를 검진했다. 의료진은 환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 태블릿을 이용한 영상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커뮤니케이션을 했다."

    이처럼 텔레프레전스 로봇 관련 상표 출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프레전스 로봇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눈앞에 있는 것처럼 가상현실을 구현해 주는 로봇을 말한다.

     

    2일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발표한  '신규·융복합 상품의 거래 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테렐프레전스 로봇 관련 상표는 2013년 최초로 출원됐으며 2018년까지 출원 건수는 8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 2020년 4월까지 무려 122건이 출원되어 총 출원 건수의 93.8%를 차지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상품에 속하는 분류인 제9류 전기 및 과학기기, 제42류 컴퓨터 및 과학기술 서비스업의 출원 건수도 2018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문삼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우리 기업들도 다양한 신규·융복합 상품을 신속하게 출시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며 “상표출원은 상품계획의 필수과정으로 생각하고 상품출시 전에 반드시 상표권을 획득해 상표권 분쟁을 사전에 차단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상품 및 서비스업 분류의 국제적 기준인 니스 (NICE) 국제상품분류에 포함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규·융복합 상품으로 선정된 50개 상품의 이미지, 정의, 속성, 생산자, 판매자 및 수요자 등에 대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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