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치료로 외국인 의료 복지 실현

기사입력 2020.05.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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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중한의원, 외국인 의료지원센터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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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충북 소재 한의원이 지역 외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외국인 의료지원센터와 손을 맞잡았다.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 위치한 제중한의원은 외국인지원센터와 진료비 감면, 무료 진료 등 외국인 주민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간단한 치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한약 등 한의 치료를 최대 20%까지 할인해 제공한다.

     

    한의 치료를 받고 싶은 외국인 주민은 외국인지원센터에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받은 뒤 한의 진료시 제시하면 된다.

     

    백칠성 제중한의원 원장은 "평소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에 관심이 많았는데 외국인지원센터의 제안을 받아 협약을 맺게 됐다"며 "고향에서 머나먼 타지로 온 외국인 주민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기향 외국인지원센터장은 "선뜻 지원을 약속해주신 원장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칫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개소한 외국인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통·번역 지원, 상담 지원 등을 지원하는 사회통합 활동 거점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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