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검사 및 즉각적인 결과 제공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레이저 빔 기술을 이용한 카메라로 혈액세포의 구조 변화를 감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즉시 식별해 내는 대규모 선별 장비가 개발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추적의 판도가 바뀔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퀀트레이즈 이미징 랩(QuantLase Imaging Lab)은 더욱 신속한 대량 선별로 수 초 내 검사 결과를 얻어 대규모 검사가 가능한 새로운 장비를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UAE 압둘라흐만 빈 모하메드 알 오와이스(AbdulRahman bin Mohammed Al Owais) 보건방역부 장관은 이번 개발과 관련해 희망을 드러내며 “코로나19 감염자를 조기에 신속하게 발견하는 혁신 기술을 추구해왔다. 보건 관리들은 이 장비를 시험하기 위해 퀀트레이즈의 연구 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했으며 국민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퀀트레이즈 이미징 랩에서 연구진 책임자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의 세포구조 변화를 연구해온 프라모드 쿠마르(Pramod Kumar) 박사는 “이 장비는 CMOS 감지기를 사용해 대규모의 판별이 가능하고 결과도 몇 초 만에 나온다”며 “우리의 레이저 기반 DPI(Diffractive Phase Interferometry, 회절광위상간섭계) 기술은 광위상 모듈에 기반한 것으로 몇 초 안에 감염 여부를 가려낼 수 있다. 또한 사용자 편의적이고 비침습적이며 비용이 적게 든다. 우리는 이 장비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많은 수의 이미지가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분석될 필요가 있는 대규모 진단 프로그램에서 인공지능의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한 쿠마르 박사는 첨단 AI 이미지 분석 모델이 정확하고 빠르며 대규모로 각 이미지의 결과를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퀀트레이즈 이미징 랩은 아부다비증권거래소(Abu Dhabi Stock Exchange) 상장회사인 인터내셔널 홀딩스 컴퍼니(International Holdings Company, IHC)의 의학연구 자회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