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정 전 강원도한의사회장,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기사입력 2020.03.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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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5년간 1억원 기부…올해 2천만원 중 1천만원은 코로나19 방역물품 후원
    “코로나19로 큰 어려움 처한 시민에게 도움됐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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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이정 전 강원도한의사회장(인덕한의원)이 지난 12일 강원도 내 한의사 중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을 말하는 것이며, 공 회장은 강원도에서는 제77호, 원주시에서는 18번째로 회원에 가입하게 됐다.

     

    지난 12일 원주시청에서는 공이정 회장과 원창묵 원주시장, 오명균 강원도한의사회장, 이성문 원주시한의사회장, 현각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갖고, 향후 5년간 총 1억원을 기부키로 했다. 특히 올해 기부금 2000만원 중 1000만원은 코로나19 방역물품 후원을 위해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공이정 회장은 “애초부터 환갑을 맞이하는 해에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는데,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을 마주하면서 그 계획을 앞당기게 된 것”이라며 “미력하나마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이 다시 힘을 얻는데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 회장은 수년째 경제적으로 힘든 청소년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으며, 2005년 인덕한의원 개원 후 중증장애인과 이주노동자 등에 대한 지원과 함께 상지대학교에도 장학금을 후원한 바 있다.


    또한 강원도한의사회 회장 당시에는 강원도한의사회 의료봉사단을 만들어 강원도 내 의료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료봉사는 지금까지도 강원도한의사회에서 이어지고 있다.


    공 회장은 “원주시민을 위한 사회 환원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며, 코로나19 사태 진정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정부는 물론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이정 회장은 DMZ 평화 인간띠잇기 운동 강원본부장, 이산교육센터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활발한 사회참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현재는 원주향교 장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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