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해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으며,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속도를 늦추고 환자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는 완화전략으로 대응체계를 전환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하 한의협)에서도 한의약 치료를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진료(전화상담·처방)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의협은 우선적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 한의진료소 설치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한의사가 국가 방역체계 구성원으로서의 실질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한의협은 회원 및 회원단체 등 기부 희망자(단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한의약 대응을 위한 기부금(현금) 및 기부물품(현물)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된 기금(품)에 대한 사용처 선정은 ‘코로나19 감염증 대응 한의계 TF’ 에 위임해 △진료시설 구축 △한약재 구입 및 탕전 △진료물품 구입 △한의진료소 홍보 △기타 진료소 운영 및 한의계 대응 전반 등 코로나19 한의진료소 운영 전반에 사용될 예정이다. 단 기부자가 기부금(품)의 사용처를 지정한 경우에는 지정된 목적으로만 사용하게 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회원 및 단체는 기부금(품) 기탁서를 작성해 한의협에 제출한 후 기부금(품)을 기탁하면 된다. 기탁서는 이메일(bohum2002@chol.com) 또는 팩스 02-6007-1122로 제출하면 되며, 제출 후에는 반드시 한의협 사무처(02-2657-5035, 5083)에 수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의협은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의약 치료가 국민들의 건강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의협 보험의약무정책팀(02-2657-5035, 508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