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지급불능건 적기 확인 및 급여비 재청구 등에 도움 '기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30일부터 요양급여비용 지급예정일 안내시 지급불능 건에 대한 사항을 추가해 'SMS 문자 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건보공단은 요양급여비용 지급시 건보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 정보마당'에 지급내역과 함께 지급불능건을 게시하고 있지만 요양기관이 인터넷에 접속해야만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요양기관에서 적기확인이 어렵고 불편함에 대한 개선을 대한약사회에서 건의한 바 있다.
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문자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건보공단에 문자서비스 신청등록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건보공단의 문자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요양기관은 건보공단 홈페이지(요양기관 정보마당)를 통해 가입 신청해야 한다.
지급불능 문자메시지를 받은 요양기관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 정보마당'에 접속해 상세내역을 확인한 후, 재청구 가능한 건은 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완청구를 하면 된다.
이와 관련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이사는 "대한약사회의 건의를 적극 수용해 문자안내서비스에 지급불능 내역을 함께 안내함으로써 그동안의 불편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현장의 불편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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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 개시…참여자 모집[한의신문] 광양시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2026년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 대상자 24명을 12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라남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가정(사실혼 포함)으로,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여성 또는 난임 부부다. 다만, 35세 이상 여성의 경우는 6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 기간 중에는 체외수정이나 인공수정 등 양방 난임시술을 병행할 수 없으며, 한방치료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심리적 거부감이 없어야 하고 성실히 치료에 임할 것에 동의해야 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최대 18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적합한 한약을 3개월간 무료로 지원한다. 치료 종료 후에는 2개월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임신 여부 등 치료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에 참여할 한의원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지난해의 경우 5곳의 한의원이 동참해 이와 비슷한 수준의 한의원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시는 이 사업 외에도 난임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난임 진단 검사비 지원 △난임부부 교통비 등 지원 △난임부부 본인부담금 확대 지원 등이 있으며, 앞으로도 난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원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모자보건팀(☎797-4026)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아이를 기다리는 가정에 실질적인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시의 다양한 난임 지원 정책을 연계해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대협, 신임 이사장에 서부일 대구한의대 학장 선출[한의신문]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대협)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서부일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사진)을 선출했다. 이번 선출은 당연직 이사인 각 대학 학장들의 투표로 진행됐으며, 서부일 학장이 과반 득표로 이사장에 선임됐다. 서부일 신임 이사장은 “한대협은 한의학 교육정책의 중심축으로서 한의사 역량 강화와 교육의 질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며 “대한한의사협회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제도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는 한의대 정원 문제와 함께 국가시험 제도 개선, 실기시험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으며, 특히 임상교육 강화, 교육 인프라 확충, 치과의사 국가시험 사례 분석을 통한 한의사 고유의 실기평가 모델 개발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2026년 총회 개최 방식과 향후 회비 조정, 연구·개발(R&D) 기능 강화를 통한 한대협의 역할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한편 한대협은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한의학 교육의 질적 도약과 한의사의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미래 의료환경 주도하기 위한 한의약 전략 방안은?[한의신문]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소장 신동원)는 8일 ‘AI 시대 전통의학이 갈 길’을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개최, 전통의학이 직면한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기회로 전환해 미래 의료환경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의학뿐만 아니라 인문학, 생명공학, 컴퓨터공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과거의 지혜를 미래 기술로 번역해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의방유취’ 번역사업 진행과 의의(이천우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연구원) △‘Smart Herbalomics’ 제작과 미래 가치(강영민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한의약 데이터와 AI 시대 의료환경(이시우 가천대 한의학과 교수) △인문 데이터 처리와 AI 환경(유인태 전남대 중문학과 교수) △AI Co-Scientist의 활용과 신약 개발(김태형 바이오넥서스 대표) △전 의서 동시 번역과 AI 시대 한의학의 길(전종욱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원천 데이터로서 ‘의방유취’의 가치 재확인 이천우 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동양 최대 의서인 ‘의방유취’의 가치와 현재의 번역 방식에 대한 한계를 토로하는 한편 AI 시대의 원천 데이터 확보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부터 국역 사업을 시작해 2024년 기준 전체 266권(현존 252권) 중 75권만이 번역된 상태로, 현재의 작업 속도가 유지될 경우 완역까지는 산술적으로 약 17∼18년이 더 소요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의방유취’ 자체가 가지는 의서 라이브러리 역할을 포함해 고도로 정제된 의약정보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등 번역작업이 갖고 있는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약재 시장에서 겪는 품질과 효능의 불확실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허발로믹스’를 소개한 강영민 책임연구원은 “이는 전통적 본초 지식에 유전체 분석과 약리학적 검증을 결합함으로써, AI 시대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과 의약학이 녹아든 새로운 모델로 평가된다”면서 “구체적으로 식물공장에서 약용식물을 통제해 재배하고,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복제하며, 멀티오믹스 기술로 성분을 분석하는 과정을 포괄하는 것으로, 한약재를 농산물이 아닌, 성분과 효능이 균질화된 고부가가치 바이오 의약 소재로 격상시키는 연구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AI 시대의 한의학, 디지털 주치의로 전략적 방향 모색 이어 이시우 교수는 한의의료기관에서 산출되는 환자 진료 기록, 임상데이터 확보 및 표준화는 서양의학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다고 냉철하게 진단했다. 이 교수는 “서양의학계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 등을 통해 거대 병원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있는 반면 한방병원은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는 등 이처럼 보험 청구용 수준에 머물러 있는 한방병원 전산 시스템으로는 AI 학습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 수집이 요원해 결국 데이터 고립 위기를 자초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AI 시대에 침·뜸 등 비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한의학이 ‘디지털 주치의’로 전략적 방향을 정한다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한문학 전공자이지만 앱 개발 창업 경험을 가진 유인태 교수는 인문학 자료가 디지털 기술 및 AI와 어떻게 결합해 왔는지에 대한 흐름과 방법론 등을 공유했다. 유 교수는 “지금까지 디지털화(1980∼90년대), 데이터화(1990∼2000년대), 정보화·서비스화(2000∼2010년대) 단계를 거쳐 이제 디지털 전환(2015년∼현재)으로 진입했는데, 이는 축적된 데이터를 모델링하고 라벨링해 연구에 활용하는 ‘디지털 인문학’ 단계이자, 동시에 지금은 AI 전환(AX)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라며 “이 과정에서 인문학 데이터의 ‘고유성’과 ‘맥락’은 AI 기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 문제를 안고 있어 ‘인간-AI 협업(Human-in-the-loop)’ 모델이 도리어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향후 전통의학 데이터를 현대화하는 과정에서도 기술자와 한의학 전문가가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의약의 새로운 우주 건설하겠다…인제지놈 프로젝트 소개 또한 김태형 대표는 회사 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넥서스 코-사이언티스트’ 시스템을 통해 △문헌 분석 AI △가설 생성 AI 등이 협업하는 AI가 이미 연구의 동반자로 기능하고 있다는 현실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이 시스템은 인간이 10년간 연구한 미생물 내성 기전을 단 2일 만에 동일하게 도출할 수 있으며, 이는 전통의학 연구에 있어서도 수만 권의 문헌을 분석하고 새로운 치료 기전의 가설을 발견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더불어 한의학 고전 데이터를 이 ‘AI 동료’에게 학습시킬 경우, 상상하지 못한 속도로 새로운 약물 후보의 탐색과 처방 구성의 옵션을 수행해내는, 한의약 발전의 ‘특이점(Singularity)’을 맞이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밝혔다. 특히 전종욱 교수는 2005년부터 시작된 ‘임원경제지’·‘인제지’ 번역 사업에서 출발해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메디플랜트’를 거쳐, 미래의 ‘인제지놈(Inje-Genome) 프로젝트’로 나아가는 20여 년의 여정을 소개했다. 전 교수는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지금, 과거의 한계를 완전히 넘어 한의약의 새로운 우주를 건설하겠다는 비전으로 ‘인제지놈(Inje-Genome)’으로 명명하게 됐다”면서 “이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Neo4j) 기술을 활용해 경혈, 약재, 처방, 질병 그리고 현대의 유전자(DNA), 단백질 정보까지 모두 연결된 거대한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의 단초를 시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백회혈 하나를 당기면 두통, 중풍, 탈항 등 연결된 질병과 약물 치료, 양생, 생활방식 등이 별자리처럼 펼쳐지는 구조로, 여기에 사실상 ‘인제지’에 담긴 모든 의약정보, 이후에는 ‘동의보감’, ‘의방유취’의 정보가 모두 담길 “데이터의 우주”가 펼쳐지게 되는 그림”이라며 “나아가 인제지놈을 통해 한국이 중국·일본의 전통의약을 아우르는 ‘동아시아 한의문명권’의 디지털 허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가 생존전략 차원서 한국 의학고전의 AI 원천 데이터 선점해야 한편 이번 학술집담회와 관련 전종욱 교수는 “AI라는 도구(Tool)가 전통의학이라는 재료(Data)를 만나 어떤 요리가 가능한가를 물었을 때 ‘의방유취’, ‘인제지’ 등 훌륭한 재료가 있음에도, 이를 AI가 먹을 수 있는 형태(디지털 데이터)로 가공하는 일은 진행형이라는 데 모두가 공감했다”면서 “결국 한의학 지식이 AI라는 미증유의 기술과 함께 기존에 없던 방식의 결합을 이뤄낼 때 ‘인제지놈’과 같은 거대 프로젝트 역시 충분히 실현가능한 비전임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 자리를 통해 △한문학(번역) △디지털인문학(인문 데이터) △한의학(도메인 지식) △생명공학(실험) △컴퓨터공학(AI) 등 각기 다른 전문 분야의 전문가들이 과거의 지혜(Data)를 미래의 기술(AI)로 번역해 인류의 건강(Bio)에 기여한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결집된 인적 네트워크 구축도 커다란 의미가 있다”면서 “이는 지금까지 파편화돼 있던 성과들을 AI 기술을 매개로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길로 나아가는 가장 기초적 틀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 교수는 “의약 데이터가 글로벌 빅테크에 가속적으로 종속되는 상황에서 ‘의방유취’, ‘인제지’와 같은 한국 고유의 방대한 의학 고전은 한국형 ‘소버린(Sovereign) AI’를 구축할 수 있는 독자적이고 핵심적인 자산”이라면서 “역사적으로 검증된 경험의학인 한국 의학고전을 AI 원천 데이터로 선점하는 일은 글로벌 빅테크의 종속에서 벗어나 한국형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지름길로, 데이터 확보를 넘어 국가적 생존 전략 차원에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은? (上)<편집자주>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통해 초고령사회 및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한의약 혁신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을 심의·의결했다. 본란에서는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의 비전과 함께 4대 목표 및 10개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저출생‧고령화사회와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한의약은 혁신을 통한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인 만큼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이하 5차 종합계획)’은 한의약 일차의료 기반 건강돌봄 수요와 한의약 산업발전‧해외진출 확대 요구를 충족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삼았다. 이에 제5차 종합계획의 비전은 ‘AI‧한의약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설정하고, △일차의료 강화로 한의약 접근성 제고 △한의약 AI‧디지털 대전환 △한의약 산업‧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한의약 인프라 확충을 4대 목표로 정했다. 특히 각 목표별로 10개의 전략을 구성한 가운데 먼저 ‘일차의료 강화로 한의약 접근성 제고’ 목표에서는 △한의약 일차의료 역할 강화 △한의약 공공성 제고 및 사회 현안 대응 △한의약 보장성 강화 및 접근성 제고 등의 전략을 추진한다. 한의약 일차의료 역할 강화 ‘한의약 일차의료 역할 강화’ 전략에서는 이번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실행전략으로 일차의료에 강점이 있는 한의약의 지역사회 내 건강·돌봄 역할 확대가 필요한 만큼, 어르신 한의 주치의·장애인 한의 건강주치의를 신규 도입하고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맞물려 한의방문진료·재택의료 제공 확대, 한의약 난임 지원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 강화 및 내실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어르신 한의 주치의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본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도입 방안도 검토한다. 한의약 기반 의료·요양·돌봄 제공 확대 및 내실화에도 나서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 참여 확대 및 내실화, 맞춤형 한의 방문 재활서비스 사업모형 개발, 한의약 AI 통합돌봄서비스 모델도 개발한다. 생애주기별 지역사회 한의건강증진 사업을 활성화하고 한의 난임 지원사업의 확대를 추진, 한의약 기반 생애주기별 지역사회 건강증진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한의약 일차의료 통합지원 사업단을 설치해 지역사회 내 한의약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한의약 서비스 제공 매뉴얼 개발 및 고도화, 한의 일차의료 서비스 질에 대한 적정 보상체계(안) 검토를 통해 한의약 일차의료 통합지원서비스 질 관리를 도모한다. 또 지자체, 서비스 제공자 등을 대상으로 민원 수집 및 대응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 등 정례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차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보건소, 장기요양기관, 공공병원 등 기관 간 협력체계를 내실화 한다. 한의약 공공성 제고·사회 현안 대응 ‘한의약 공공성 제고·사회 현안 대응’ 전략에서는 한의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통해 보편적 의료접근성 확대, 건강 형평성 제고, 기후보건·재난대응 등 사회 현안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바, 한의약 공공네트워크를 통해 공공사업 발굴·추진 지원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의약 재난의료 대응체계 구축 및 제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의약 공공네트워크 신설 및 정례 협의체를 운영하고, 국공립병원 등 기존 인프라에 한의 기능 강화 등을 통해 공공의료 네트워크 내 한의약 공공의료 연계·활용을 높인다. 또한 AIP(Aging in place)를 위한 한의약 서비스 모델 연구를 위해 회복기 한의 의료기관 모델 연구 및 완화의료 근거를 구축하고, 한의약 AI 돌봄 서비스 모델 등 한의약 기반의 디지털 공공의료서비스를 마련한다. 폭염·한파·미세먼지·감염병 등에 대비해 △기후보건 관련 교육 및 정보제공 확대 △기후보건 대응에 한의 의료체계 활용 △감염병 대응 한의 역량 강화 등의 한의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아울러 자연재해·사회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재난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의료 정책 내 한의 정신건강 진료 포함 및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한의약 자원의 재난 대응 참여의 근거 또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의약 보장성 강화 및 접근성 제고 조사에 따르면 한의약 이용 의향,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국민 요구도는 높은 반면,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정체되어 있다. 이에 ‘한의약 보장성 강화 및 접근성 제고’ 전략에서는 한약(생약)제제 처방·조제 활성화를 위해 급여체계 단계적 개선 추진, 첩약 급여화 등 보장성을 확대하고 한-의 통합의료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한약, 생약, 한약(생약)제제 등 용어 재검토 및 법률 일관성 유지를 위한 약사법‧의료법 등 관계 법령을 재검토해 한약제제 관련 법령‧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건강보험용 한약(생약)제제 개선 논의 추진 및 한약제제 조제료 등 급여체계의 단계적 개선안 논의를 통해 한약(생약)제제 처방‧조제 활성화에 나선다. 첩약과 관련해서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평가 결과, 건강보험 재정 등을 고려한 급여화 추진, 첩약 급여 적용 범위 확대를 위한 근거 축적(CPG 고도화 등)으로 첩약 접근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의료 선택권을 보장한다. 급여기준 개선 등 보장성 확대 추진에도 나설 예정이며, 건강보험 재정 등을 고려해 추나요법 급여기준 개선을 검토하고, 수가체계 개선안 마련을 위해 한의 정신요법 임상 현황조사 등을 실시하는 한편 비급여 한의 보장성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한 협진 5단계 시범사업 계속 추진 △새로운 협진 모델 개발 및 적용 검토 등을 통해 한·의 통합의료 기반을 구축하고, △정부 주도 ‘WHO 전통의학 전략 이행’ 관련 포럼 운영 △포럼을 통해 도출된 실행전략의 공공정책·연구·교육지원과 연계 등을 통해 ‘WHO 2025~2034년 전통의학 전략’과의 연계 기반도 마련한다. -
심평원 전북본부, 전주대 보건관리학과 재학생 대상 현장 실습[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북본부(본부장 문경아·이하 전북본부)는 5일부터 9일까지 1주일 간 전주대학교 보건관리학과 재학생 7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실습은 △기관 소개 및 채용 정보 안내 △국민건강보험제도와 심평원 주요 업무(심사·평가)의 이해 △전북본부 ESG경영 추진 현황 △최근 입사 직원의 취업 전략 멘토링 등으로 구성해 운영됐다. 전북본부는 전주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2021년부터 전주대학교 보건관리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운영해 왔다. 올해 현장실습은 보건관리학 전공과 연관된 심사 업무를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으며, 학생들이 기관의 역할과 실제 현장 업무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문경아 본부장은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전공 학생들의 취업역량 향상과 지역사회 취업률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북본부는 교육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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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 제 24회 학술대상 및 제9회 미래인재상 시상[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1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4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및 ‘제9회 미래인재상’ 시상식을 개최, 한의학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도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로 한의약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한의약 연구·산업·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학의 학문적 발전과 임상 현장의 성과를 위해 헌신해 오신 연구자 여러분과 미래 한의학을 이끌어 갈 가능성을 보여준 젊은 인재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대한한의사협회는 앞으로도 학문과 현장을 잇는 연구와 인재 양성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학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구, 논문, 강연, 공로 부문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 학술대상의 금상은 경희대학교 김선광 교수가 수상했다. 김선광 교수는 ‘Cerebellar Bergmann glia integrate noxious information and modulate nocifensive behaviors/Nature Neuroscience’을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한의학의 발전을 도모했다. 은상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남민호 박사가 수상했으며, ‘Central Role of Hypothalamic Circuits for Acupuncture's Anti-Parkinsonian Effects /Advanced Science’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동상은 단국대학교 이상헌 교수와 동신대 한의대 김재홍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이 교수는 ‘xploring the association between herbal medicine usage and drug-induced liver injury: insights from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using SCCS in South Korea/ Frontiers in Pharmacology’를 발표했고, 김 교수는 ‘의료용레이저조사기/llise’를 발표한 바 있다. 우수논문상 부문에서는 ‘Development of an LLM-based CPX Practicing Chatbot for Korean Medicine Education: Implementation of Automated Scoring and Feedback Generation Framework /대한한의학회지’를 발표한 김준동(가천대학교), ‘건강보험용 한약제제의 처방 패턴에 대한 기술역학적 분석: 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2.0 분석 (2010-2019)/대한한의학회지’를 발표한 김희경 원장(예본한의원), ‘Prognostic Value of the Blink Reflex Test in Facial Nerve Palsy Treated with Integrative Traditional Korean Medicine: A Retrospective Study /Journal of Acupuncture Research’을 발표한 구본혁 원장(천호경희동행한의원) 등이 수상했다. 또한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탁월한 강의 완성도와 높은 청중 만족도를 보여준 강연자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우수강연상에는 신민섭 척유침구과한의원장(허리 질환의 영상 의학 검사/MRI, X-ray, CT), 강경호 양재청우한의원장(허리 질환의 침도 요법), 오재근 한국체육대학교 교수(허리 질환의 운동요법과 생활관리)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1965년 이후 한의과대학 교수로서 경희의료원 임상교수를 역임하고, 대한한의학회 이사장을 거쳐 현재 명예회장으로 재직하는 가운데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 임상 활동을 통해 수많은 공적을 쌓아 한의학의 발전과 계승에 헌신해 온 이형구 원장(대치가원한의원)에게는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척추도인안교학회 창립 및 정회원 학회 승격을 이끌고, 척추정렬회복술 교육과 대학 교과 개설을 통해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신 故김중배 회장(척추도인안교학회)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이어 앞으로 한의학 발전을 이끌 유망 한의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제9회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도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경희대학교 대학원 전하린 학생이 수상했으며, ‘Invasive laser acupuncture targeting muscle: a novel approach to protect dopaminergic neurons and reduce neuroinflammation in a brain of Parkinson’s disease model’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우수상 비연구 부문에서는 이유정(경희대학교), 김광호(전주시 덕진보건소) 한의사, 연구 부문에서는 이운형(15특수임무비행단), 박채현(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의사 등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한의약산업체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대표 이인규)은 대한한의학회와의 기탁 약정식을 갖고, 대한한의학회 및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3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만찬 시간에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선음’의 축하공연도 열려 학술대상 시상식을 빛냈다. -
“新한류, 이제 ‘치유’까지…K-MEDI, 체험형 관광의 주역으로”[한의신문] 정부가 2020년 이후 한류 정책의 방향을 ‘신(新)한류(K-컬처)’로 재정의한 이후 K-팝과 드라마 중심의 대중문화 한류는 음식, 전통, 라이프스타일, 의료·웰니스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며 관광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문화 전반에서 콘텐츠를 발굴하고,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 지속성과 파급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보 겨울호에서 공개된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24년,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인지하고 있는 외국인의 과반수는 SNS·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한국을 접하고 있으며, OTT 콘텐츠와 대중문화 프로그램 시청 역시 주요 인지 경로로 나타났다. 한국 문화 경험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70%를 넘었고, 실제 여행 의향에도 60% 이상이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의 음식, 드라마, 영화, 대중가요와 함께 뷰티·패션·전통문화 등 일상적 문화 요소에 대한 경험이 여행 동기와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한류 콘텐츠 소비가 단순 관심을 넘어 ‘체험형 관광’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2024년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후 K-컬처 관광의 파급효과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계기로 더욱 가속화됐다. 작품 속에 등장한 ‘HAN의원’을 비롯해 도시 풍경과 음식, 일상 문화는 관광지 방문, 체험 상품 소비, 전통 굿즈 구매로 이어지며 인바운드 관광 수요를 자극했다. 여행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작품 공개 이후 K-팝 댄스 클래스와 전통문화 체험 등 한국의 생활문화와 연계된 상품 거래가 국가별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 등 주요 문화시설의 외국인 방문도 늘어났다. 관광업계는 이러한 흐름이 일시적 효과를 넘어 재방문과 장기 체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전통 문화·역사·음식 등 ‘한국만의 고유한 경험’이 관광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정부, ‘세계인과 소통하는 K-Medicine’…한의약 글로벌 전략 발표 K-컬처 관광의 확산 속에서 한의약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논의도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이개호·최보윤 의원 등은 케데헌 열풍을 계기로 한의약 체험형 의료관광 모델을 마련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K-컬처 확산을 활용한 한의약 외국인환자 유치와 관광산업 연계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힌 보건복지부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비만·피부미용·건강상담 분야와 약침 등 한의약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진료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고, 진료 코디네이터와 통역 인력 양성,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된 시범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의학 체험·교육·홍보·상담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하며 “외국의 의료인과 전통의약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연수·교육, 외국인 대상 SNS 콘텐츠 제작, 한의약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국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 기조는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에도 반영돼 있다. 해당 계획은 ‘세계인과 소통하는 K-Medicine’을 비전으로, K-컬처 확산과 웰니스 트렌드를 한의약 세계화의 핵심 환경으로 제시했다. 외국인환자의 의료관광 지출액은 연간 수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생산 유발 효과 역시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에 따르면 한의의료기관 외국인 방문 환자 수는 최근 수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 2024년에는 3만4000명을 넘어섰다. 이에 정부는 △지역 자원과 연계한 해외환자 유치 협업 모델 구축 △한의약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의료기관 서비스 표준화 △글로벌 인력 양성 등을 통해 한의약을 의료서비스를 넘어 관광·산업 자산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의약 해외 진출 지원센터 구축 △세계 전통의약 시장조사 △국제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 글로벌 플랫폼과 연결되는 ‘체험형 한의약 관광’ 필요 산업계에서도 한의약 관광의 구조적 전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동선이 항공·숙박 예약 플랫폼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만큼 한의약 역시 글로벌 플랫폼에서 접근 가능한 상품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맥진, 체질진단, 한방차, 찜질 등 소프트 체험 프로그램을 표준화하고, 이를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연계해 예약·결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제우 하나투어 ITC 대표는 한의약 관광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다국어 요금 체계와 서비스 설명 △실제 체험 후기 축적을 꼽으면서, “단순 홍보성 행사나 전시 중심의 정책 지원에서 벗어나 외국인이 실제로 참여하고 데이터를 남길 수 있는 체험 쿠폰, 시범 프로그램, 지역 연계 상품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K-컬처를 앞세워 2030년까지 방한 관광객 3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울 중심 구조를 넘어 지역 관광권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 고유의 문화·자연·생활 자원과 결합 가능한 한의약은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한의약이 K-팝, 영화, 드라마로 대표되는 콘텐츠 소비 이후 한국을 ‘직접 경험하게 만드는’ 다음 단계의 관광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단기 유행에 그치지 않고 재방문과 고부가가치 소비로 이어지기 위해선 과학적 수요 분석과 방문자 관리,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
의약품 부작용 피해 시, 보상범위·보상액 늘린다[한의신문]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 입원 전·후의 외래 진료비까지 보상범위를 확대하고 5천만 원까지 진료비 상한액을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가 ‘국민 곁의 든든한 피해구제, 빠르게·충분하게·촘촘하게’라는 비전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발전 5개년(’26~’30) 계획’을 수립·발표했다. 2014년 시행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는 의약품을 적정하게 사용했음에도 예기치 못한 중증 의약품 부작용 피해(사망, 장애, 질병)를 국가가 보상하는 제도다. 이번 계획은 관련 시행규칙 등을 개정해 그간의 운영 미비점을 보완하고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제안을 반영해 4대 전략,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식약처는 현행 입원 치료비에 한정됐던 진료비 보상을 부작용과의 관련성이 인정될 경우, 입원 전·후 외래 진료비까지 확대를 추진한다. 관련 절차를 정비해 입원 전 부작용의 진단·치료를 위한 외래진료나 퇴원 후 지속적인 외래 후속 처치가 필요한 경우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또 중증 피해까지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진료비 상한액 상향을 추진한다. 현행 3천만원인 진료비 상한액을 5천만원으로 상향해 독성표피괴사융해 등 중증 부작용 치료에 필요한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피해구제급여 지급 신청에 필요한 동의서(3종→1종), 서약서(2종→1종) 등 제출 서류를 통합하고, 부작용 환자 퇴원 시 전문 의료진의 안내와 신청서류 작성 지원을 추진하는 등 제도 접근성을 높인다. 더불어 지급 결정 체계를 개선해 신속한 보상을 실시한다. 의약품 부작용 심의위원회의 심의 경험을 기반으로 인과성이 명확하고 전문위원의 자문결과가 모두 동일한 200만원 이하 소액 진료비의 경우 서면심의를 실시하고, 조사·감정 시 의학적 자문이 상시 가능하도록 상근 자문위원 체계 도입을 추진하는 등 신속한 보상 체계를 구축한다. 다빈도 부작용 치료 의료진 대상으로 피해구제 제도를 집중 안내하고 홍보를 강화해 제도 인지도를 높인다. 그간 피해구제 다빈도 의약품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항생제에 대해 의료기관과 연계 교육을 실시하고, 피부 알레르기 질환 외에도 부작용 피해 발생 빈도가 높은 간·신경계·감염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피해구제 인식 개선을 위한 현장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작용 피해구제 홍보를 다각화해 대국민 홍보 효율성을 높이고, 부작용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이밖에 제약업계의 부담금 운용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피해구제급여 이중지급 방지 근거를 마련한다. 또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지급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행정심판으로 조정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재결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척신추 근육학’ 강의 성료[한의신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가 11일 대한한의사협회관 3층 추나홀에서 전국 한의과대학 한의대생중 서울,경기,강원,전북권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척신추 근육학’ 1차 강의를 개최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미래의 한의사를 준비중인 학생들에게 임상에서 근골격계 치료에 필수적인 근육학 강의를 통해 인체를 좀 더 구조적으로 잘 이해하고 환자를 치료할때 어떻게 그리고 어디를 치료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강의를 준비했다. 이에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이번 겨울 방학 기간 전국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 및 워크숍을 통해 촉진 기술과 근막 이론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한의대생들이 추나의학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이번 강의를 기획하게 됐다. 이를 통해 척추신경추나의학회의 교육사업을 고도화해 학문적 성장을 주도하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양질의 졸업 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회 및 추나의학의 대표성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날 양회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근육학 강의는 한의학의 근본인 인체 구조와 기능을 추나요법의 시각에서 통합적으로 조명하는 교육”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한의대생 여러분이 근골격계 진단과 추나 임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의 한의사로서 더욱 균형 잡힌 임상역량을 갖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어 “이번 강의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면서 “내년부터는 더욱 다양한 분야로 강의를 확대해 한의대생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자세유지근(상체) 이론 및 실습(정택근 부산·울산·경남지회장) △자세유지근(하체) 이론 및 실습(이현준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국제이사)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정택근 지회장은 “추나를 비롯한 매선, 약침 등 모든 임상술기는 근육을 알고 시술하는 것과 잘 모르고 시술에 들어가는 것은 굉장한 차이가 있다”며 “향후 한의사가 된 후에 임상을 하기 위해서는 촉진 기술을 반드시 익혀야 하며, 이러한 촉진 기술 및 감각은 많은 실습을 통해 직접 만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지회장은 또 “남녀노소 등 사람에 따라 촉진 강도와 방법은 모두 다르며 환자의 호흡을 잘 이용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촉진 기술을 연마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현준 이사는 “복부를 비롯한 하지 부위는 자칫 민감할 수 있는 부위인 만큼 사전에 촉진 부위 및 강도 등을 미리 고지하고 진료를 진행하길 바란다”며 “또한 하지 부위는 요통에 많은 원인이 되는 부위이기도 한 만큼 이러한 점을 잘 유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지·하지 이론 강의에서는 △상부승모근 △견갑거근 △흉쇄유돌근 △사각근 △견갑하근 △대(소)흉근 △극하근 △광배근 △장요근 △대퇴직근 △중둔근 △대퇴근막장근 △이상근 △요방형근 △내전근 △슬괵근 △비복근/가자미근 등 주요 근육부위를 해부도를 제시하면서 세부적으로 나눠서 설명했다. 또한 각 근육부위의 기시부, 정지부, 기능 및 작용을 설명하는 한편, 사진 자료를 활용한 단축평가 방법 및 환자들의 주요 특징과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을 강의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론 강의 후 이어진 실습은 2인 1조로 조를 구성해 진행됐으며, 강의에 참여한 교육위원들이 각 조를 돌아다니며 촉진시 주의사항 및 환자의 자세에 따른 올바른 촉진법 등을 지도했다. 특히 각 근육부위의 압통점을 설명하고, 이를 실습을 통해 직접 파악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단축 진단 및 기능저하 여부에 대한 확인 방법도 세세하게 지도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한의대생들은 교육위원들의 지도에 따르며, 실습 시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등 열의를 가지고 촉진 실습에 임해 교육 취지에 의미를 더했다. 강의후에는 참여한 한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진행 됐으며, △강의 및 실습만족도 응답자 95%이상 만족 △실습이후 근육해부 및 촉진 이해도 90.9% 이상 만족 △임상에서 평가·적용할 수 있는 자신감 72.8% △강사의 설명이 이해하기 쉬웠다 99%이상 만족 △ 실습 지도 및 질의 응답이 충분한가 95.5% 이상 만족 △추나의학과 근육학 관심도 99%이상 관심 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양질의 교육기관이다 99%이상 만족 등의 결과가 나왔다. 또한 추후 추나학회의 정규워크숍 프로그램에 참가할 의향이 있다는 질문에 99%이상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학교 내에 추나 동아리 또는 학회 활동에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95.4%이상이 활동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한편 대청,대경,부울경,전남권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척신추 근육학' 2차 강의는 2/1(일) 대청홀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올해 여름방학부터는 서울, 대전, 부산 3개의 권역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강의가 개설되어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임상 기초 교육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한의 피부미용·초음파 활용 약침 등 최신 임상지견 공유[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11일 광주 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2025년도 호남권역 추가 보수교육’을 개최, PDRN·PN 임상 활용 및 근골격계 관련 추나요법 등 최신 임상지견을 공유했다. 이날 김경한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의무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회원 여러분이 최신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현장에 적용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PDRN과 PN의 특성과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근골격계 기능장애를 변위 진단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은 치료 정확도와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PDRN, PN의 임상 활용(신민섭 한의영상학회 부회장) △근골격계 다빈도 기능장애에 대한 실전 추나요법(설재욱 동신대 한방병원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신민섭 부회장은 발표를 통해 PDRN의 정의와 함께 아데노신A2A 수용체(A2AR)에 결합해 혈관내피 성장인자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의 합성을 유도하고, 콜라겐섬유를 생산하는 섬유모세포(fibroblast)를 촉진하는 등의 효과 및 작용기전을 설명했다. 신 부회장은 “인체 투여시 부작용이 거의 없고, 관절이나 연골 손상 환자 등에게 활용할 수 있다”며 “또 피부주사 시에는 탄력섬유를 재생성하는 효과도 확인, 피부재생·노화방지 등 인체 재생 및 회복의 목적으로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PN과 PDRN의 차이에 대해 화합물의 길이·분자량 크기·응용·효과·기능에 대해 공유한 신 부회장은 “기능적 측면에서 PDRN은 항염작용(anti-inflammatory), 세포증식(cell viability), 세포외기질생성(ECM), 신혈관생성(angiogenesis)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더불어 PN에서는 많은 수분 흡수(피부결, 잔주름, 피부톤, 유-수분밸런스), Nucleotides –sides 제공(metabolism), 피부지지체역할–long duration of effect(피부내 잔존기간 김)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설재욱 교수는 인체의 구조 및 기능상의 문제, 변위의 유형 등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는 한편 신경계·혈관계·근육 및 골관절계·맥관계의 계통적 접근이 필요하고, 구조나 기능상의 문제와 변위의 유형·움직임 등으로 변위 진단을 강조했다. 설 교수는 변위의 특징과 관련 변위된 쪽으로 잘 움직이는 것, 쓰임이 많은 곳이 변위되기 쉬운 것, 변위된 방향의 근육은 단축·반대쪽은 이완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으며, 더불어 근골격계 다빈도 기능장애 진단 및 치료로 △골반대 △흉·요추 △경추를 소개하며, 검사·치료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설 교수는 “추나요법은 단순한 교정이 아니라 전신의 구조와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치료”라며 “정확한 변위 진단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접근이 임상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PDRN과 추나요법에 대한 이해를 임상 관점에서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임상에서 환자 치료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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