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사례 6

기사입력 2019.07.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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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 프로그램으로 치매질환 예방·인지기능 높여

    치매선별검사 MMSE·주관적기억감퇴평가 SMCQ 14.5% 향상
    한의치료에 대한 주민호응 높아 효과성 및 만족도 제고
    전라북도 남원시보건소 ‘한의약! 치매야! 게 섯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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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남원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5.4%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치매인식도조사(2014)에 따르면 노인들은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치매(43%)를 꼽아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치매 발생 위험요인은 경도인지장애자(인지저하자)가 정상인 대비 8배나 높은 치매 발생 위험을 갖고 있다.
    ‘지역보건의료계획(2016)’에 의하면 주민 요구도 조사결과 우선 시행사업으로 노인은 치매관리 22.0%, 심뇌혈관질환 20.2%, 건강생활실천 8.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원시 보건소는 치매위험이 높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의약적 건강관리를 통해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한의약! 치매야! 게 섯거라~’라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실시, 2019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부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뛰어난 성과를 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마을 두레 치매쉼터’와 ‘한의약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4주 동안 주 1회 실시된 ‘우리마을 두레 치매쉼터’는 한의약적 중풍예방교육, 치매 인식개선교육, 영양교육, 우울증 예방교육 등 이론교육과 운동(치매예방체조, 뇌신경체조), 손근육을 이용한 공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예방관리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치매예방교육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제공했으며 치매선별검사 MMSE와 설문조사,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한의약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만 65세 이상 지역주민 노인을 대상으로 침, 한약투약 등 한의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한의약적 중풍예방교육, 치매 인식개선교육, 영양교육, 우울증 예방교육 등 이론교육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놀이(협동제기놀이, 콩주머니, 퍼즐, 길찾기, 젠가 등)와 손근육을 이용한 만들기(공예품, 향기요법, 떡만들기 등), 운동(뇌 건강에 좋은 치매예방 기공체조) 프로그램을 병행했으며 기초검사(혈압, 혈당), 사상체질 진단, 치매선별검사 MMSE, 주관적기억감퇴 평가 SMCQ, 만족도조사 등의 기초검사 및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치매 선별검사 MMSE가 23.2점에서 25.3점으로, 주관적 기억감퇴평가 SMCQ는 2점에서 1.6점으로 각각 개선됐다.
    MMSE와 SMCQ 합쳐 14.5%나 향상 된 것.
    만족도는 95%였으며 특히 한의의료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호응이 높았다.
    이는 프로그램 이수율(100%)로 이어졌다.
    남원시 보건소도 사업 성공요인으로 전문인력(한의사)의 적극적인 한의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효과성 및 만족도 제고와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식개선사업의 지역사회 관심도 향상을 꼽았다.
    이와 함께 남원시 보건소는 한의약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보건소 통합 부서와 연계해 지속적인 노인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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