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 달과 유형별 수가계약 협상

기사입력 2007.10.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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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회원들과 함께 경축하여야 할 한방의 달, 한방의 날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한의계로서는 한방의 달과 한방의 날을 축하하면서도 결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2008년도 한방건강보험 유형별 수가계약이다.

    특히 건강보험과 관련해서는 최근 신상대가치점수를 결정하며, 한방의료의 중추 치료기술인 침술의 하향 조정에 대해 한의 회원은 물론 각 시도지부 한의사회에서도 잘못된 정책 결정이었음을 질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 부산시, 대구시, 울산시, 대전시 등 각 시도지부들은 잇따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열악한 수가 체계에도 불구하고 금전적 가치를 넘어 학문적 가치를 위해 의자(醫者)로서 양심을 저버리지 않고 인술(仁術)을 펼쳐 온 한의사의 자긍심을 짓밟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이와 함께 상대가치 총점은 순증하고, 침술의 점수를 제대로 인정하는 등 잘못된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한방건강보험료를 결정할 유형별 수가계약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각 의료단체별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회는 보험위원회를 중심으로 협상 전략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전국 시도지부의 의견을 청취, 가장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협상 방법과 결과 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회는 이번 협상을 전국 회원들이 높은 관심과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명심,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 내야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협상 테이블에 나서야 한다.

    따라서 한의협 보험위원회를 비롯한 협회 임원진과 한의계 제단체는 10월 한방의 달을 맞이해 회원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성공적인 수가 계약에 있음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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