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치료기술연구 개발사업의 미래

기사입력 2007.05.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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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98년부터 시작된 한방치료기술 R&D사업의 결과 산·학·연의 연구 인프라가 구축된 반면 신물질 한약제제 연구개발 성과는 한계를 보였다고 평가하고, 2007년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 사업에는 한방신약 개발 4개, 한방의료기기 개발 2개, 한의약임상연구 5개 등 3개 분야 11개 과제로 선정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연구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1998년부터 2010년까지 골관절질환, 내분비·대사성질환, 뇌질환, 면역계질환, 암 등 5대 만성·난치성 질환 분야(중풍, 치매, 당뇨병, AIDS, 암 등)에 대한 한방치료기술 및 한약제제 개발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은 지난 2006년까지 9년간 총 324억원이 투자됐다.

    진흥원은 “올해 한방치료기술사업은 한방신약 개발 4개, 한방의료기기 개발 2개, 한의약임상연구 5개 등 총 11개 과제에 걸쳐 약 20억9천500만원이 지원된다”며 “연구심화단계 기간동안 임상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임상연구시스템 구축, 효능이 검증된 한방치료기술 및 한약제제에 대한 임상연구, 기초연구단계에서 도출된 신물질 한약제제 연구개발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0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유전체, 단백질 등 첨단기술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

    따라서 한방치료기술 연구사업에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상용화를 통해 구체적인 시장을 만들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세계시장에 손꼽을 수 있을 만한 신개념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산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신물질 개발 등 산업화 연구개발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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