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공공의료 기반 구축 적극 지원을

기사입력 2005.04.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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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는 4월부터 인구 노령화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만성·퇴행성질환 등의 예방치료를 위해 종래 보건소에서 추진해왔던 환자중심의 한방진료에서 벗어나 예방효과가 탁월한 지역주민이 손쉽고 폭넓게 접근할 수 있는 전문화된 양질의 한방건강증진 사업을 본격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24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HUB보건소 사업을 실시할 기관을 공모한 후, 한방공공보건평가단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3개소를 시범기관으로 선정했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향후 3년간 HUB보건소의 한방건강증진사업에 대한 분석·평가를 통하여 표준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전국의 보건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변화된 공공의료 개혁의지를 보면서 ‘한방공공의료시대’가 글로벌 의료시스템으로서 경쟁력을 다시 절감한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복지부 관계자가 밝힌대로 한방공공의료의 표준 모형을 만들면 장기적으로 지구촌 한방공공의료 모뎀텀으로 경쟁력은 물론 국가 보건의료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세계 동양의학을 주도하고 있는 한·중 양국간 공공의료시스템에도 표준모형개발은 시사하는 바 크다.
    왜냐하면 표준모형개발에 관한 정부의 포지션에 따라 향후 글로벌차원에서 한의학의 세계화 전략에도 주도할 역량을 키워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만성·퇴행성 질환에 대한 공공의료정책이 지구촌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표준모델개발은 국제동양의학회 회원국 등과 상호 의존관계를 통해 개발의 틀을 구축, 지구촌 규범의 새로운 공공의료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도록 관련정보를 정확히 파악해 세밀한 접근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의 한방 공공의료정책도 그런 측면에서 관련당사직능 전문가 공중보건 한의사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를 구축,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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