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먹거리 산업과 한의학

기사입력 2005.02.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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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명 과학기술부 부총리가 “새해에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실용화를 통해 차세대 먹거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도 향후 3년 내 먹거리 창출이 가능한 12개 과제를 선정, 집중 지원하는 ‘미션 2007 프로그램’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생명연은 특허맵 작성 결과와 국내외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받아 세계적인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산업적 잠재력이 큰 연구과제들을 발굴, 이를 정책적으로 집중 육성해 먹거리를 창출하고, 전략센터로 발전시켜 세계적인 연구그룹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과제 중 △단백질체시스템 연구를 통한 뇌졸중 치료제 신약 개발 △모바일 바이오 진단시스템 개발 △치주 보호제 개발 △인간 단일클론항체를 이용한 암 치료제 개발 △IT/전자산업용 바이오고분자 개발 △난치성 암 및 대사질환 조절인자 탐색 및 기전분석 △유용단백질 활성형 생산 핵심기술 개발 등 7개 과제는 독자적으로 추진된다.

    이와관련 생명연 양규환 원장은 “미션 2007 프로그램을 통해 가시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연구팀에게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세계적인 연구집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성과 중심의 질 경영을 위한 혁신적인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명연의 먹거리 창출 ‘미션2007프로그램’은 비단 바이오산업에 미치는 영향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 제약산업을 비롯한 호텔, 관광, 요식업, 건식업 등 연관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정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실용화과제에 먹거리창출이라는 과제들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문제는 아무리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라해도 경쟁국과 승산이 있어야 비로소 의미가 있을 수 있다. 그러자면 특히 역점을 둬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과 미션 2007 프로그램간 유기적 네트워크다.

    정부의 미션 2007사업이 결실을 거둬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니기 위해서도 신제품을 개발단계부터 출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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