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ICOM 휘장 선정 서둘러야

기사입력 2004.11.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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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국제회의와 이벤트 성격의 힘이 집결된 곳이 전시컨벤션센터다. 그런 까닭에서인지 선진국에는 대도시마다 걸맞는 컨벤션센터들이 즐비하다. 컨벤션센터는 개최되는 국제회의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침 송도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컨벤션센터가 이달 11일 착공식을 갖고 국제적인 IT업체들도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송도신도시에 외국자본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신도시 내 4만7천여평에 연건축면적 3만6천여평 규모의 대형 회의장과 무역센터, 호텔 등이 들어서는 컨벤션센터 착공식이 오는 11일에 열린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컨벤션센터는 송도신도시에서 개최될 각종 국제회의와 이벤트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며, 디지털엔터테인먼트사업은 관련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등이 동시에 유치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는 내년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고령화사회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개막될 이번 대회에 참가할 50여개국 뿐 아니라 지구촌 동양의학계에 한의학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미지를 디자인할 ‘휘장로고’를 사전에 담아낼 필요가 있다.

    이미 지난 8차 대회와 11차 대회에서 사용했던 휘장은 소용돌이치는 형상에 만물이 변화하고 끊임없이 발전·번영하는 한국이라는 태극문양과 한의협 로고를 원용, ISOM 회원국들이 협력 단결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나타냈었다.

    아무쪼록 내년 ICOM행사를 앞두고 행사주제에 걸맞는 휘장을 서둘러 선정하는 것도 사전홍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직도 휘장 선정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번 대구행사를 계기로 휘장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ICOM준비위 관계자들도, 행사대행기관들도 휘장 이미지관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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