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M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사입력 2004.06.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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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자산인 브랜드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기업들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은 1백점 만점에 61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능률협회 컨설팅은 지난 4월 한 달간 한국 소비자 12만 2천 1백 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한국 산업계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지수가 61.5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수가 70점보다 낮으면 브랜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때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의 조사결과는 의미가 깊다.
    브랜드경쟁력 분석분야의 세계적 컨설팅업체인 일본능률협회가 강조하는 브랜드경쟁력이란 브랜드인지도 로열티 지각된 품질, 브랜드연상이미지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상 4가지 요인에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중 기업들의 글로벌 브랜드를 확실하게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시산업에서 국제전시회나 학술행사를 자주 할수록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를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바로 세계적인 상품이나 기업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내년 4월 개장 고양 일산신도시 대화동의 한국국제전시장은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단계로 7만 3천여 평에 전시면적만 축구장 6배 크기인 1만 6천여 평의 전시장이 들어선다.
    지원시설부지 10만평에는 호텔, 공항터미널, 쇼핑몰, 아크아리돔 일산 차이나타운 등도 들어선다.
    전시장이 개장되면 국제행사도 많아져 전시기업이미지도 눈에 띠게 키워갈 수 있다는 것이다. 선진국들이 전시산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마침 금년 8월에는 경희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관하는 국제한의학박람회, 제 13차 ICOM행사도 한국에서 개최될 것이다.

    일본 능률협회의 지적대로 강력한 브랜드 구축이 국가나 직능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에서 전시 컨벤션 국제행사를 준비하는 ISOM관계자들의 중요한 과제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의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고 이를 강력한 브랜드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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