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처럼 행복을 드립니다”

기사입력 2007.07.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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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입니다. 클로버학회에서는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드리고자 한다.”

    최근 한방Aesthetic과 성장 장애 및 성장 치료를 주제로 연속적인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클로버학회’ 이주관 회장의 활발한 학술 모임 운용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회원 위주로 학술 강좌를 열어 오던 클로버학회는 지난달 부산시한의사회 회관에서 비회원들도 무료로 학술강좌에 참여해 최근의 임상기법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클로버학회는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한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원장들의 학술 모임체다. 현재 17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 대다수가 오랜 노하우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으며, 그들의 공동 목표는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주관 회장은 “중앙회 차원에서 ‘동네 한의원 살리기’를 주요 회무 정책으로 설정한 것은 그만큼 한방의료기관의 경영이 어렵다는 반증”이라며 “하지만 어렵다고 해서 가만히 있다면 문제점이 저절로 해결되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동료 회원들과 최신 임상정보 교류를 나눠 내 자신의 치료기술을 새롭게 개발하거나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 회장의 생각은 활발한 학술 활동으로 이어졌다. 그는 현재 클로버학회 회장을 비롯 대한한방성장학회 회장, 자연요법학회 부산지구 회장,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그러나 이 회장은 학회에서 발표되고 있는 우수한 임상례가 실제 개원가의 임상 기법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발표 논문의 데이터베이스화와 대국민 홍보가 연계돼야 함을 강조했다.

    “학회에서 발표되는 임상 정보들이 객관성과 재현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논문으로 축적돼야 하고, 그 축적된 정보는 회원들간의 공유만이 아니라 언론에 적극적으로 알려져 일반 국민들이 한의학의 우수성을 느끼고, 한방의료기관을 실제 방문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각 학술 모임에서 발표된 학술 정보는 기록으로 남기거나, 논문화하여 한의치료기술의 객관성과 재현성을 높여 나가 궁극적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한의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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