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세계화, 한의학이 주도하자”

기사입력 2007.04.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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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와 SBS 주최로 오는 6월7일부터 10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변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하이서울 2007 건강도시 엑스포’는 21세기 지구촌의 새로운 트랜드인 ‘웰빙’ 문화와 함께하는 한의학의 진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건강 잔치가 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이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 아래 총 150개 전시 부스 중 60개를 선점,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한의학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 김홍구 준비위원장(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의학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려 한의학 선호 인구를 크게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회는 ‘반만년을 이어온 한의학, 서울시민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와 함께 ‘서울의 세계화를 한의학이 주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한의학의 세계화와 한의학 선호 인구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서울시민의 건강 관리뿐 아니라 더 나아가 온 국민과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의 한의학 소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방안의 일환으로 서울시회는 대한침구학회와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침구학회는 외국인 학생과 근로자를 상대로 침술 치료에 나설 예정이고, 한방해외의료봉사단은 국내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은 해외 의료봉사 현장을 재현함으로써 인술 실천의 참 뜻과 실적을 공개해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허준박물관의 모형 축소판인 ‘작은 허준박물관’ 개관을 비롯 한의학의 역사관, 현재관, 미래관, 체험관, 강좌관 등을 운영해 한의학의 유구한 역사와 현대적 치료방법 및 미래 경제적 가치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한의학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협회의 위상과 규모에 걸맞는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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