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의 스포츠 손상치료 연구 역점”

기사입력 2007.03.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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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으로는 공부하는 학회로서의 모범을, 밖으로는 스포츠를 통한 한의학 국위 선양의 선봉에 서겠다.”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신임회장으로 이환성 현 부회장이 추대됐다.

    이날 회원들은 지난 10년간 학회 일꾼으로 열성적으로 회무에 참여해 온 그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 회장 본인도 그간의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피를 수혈하려는 의지가 대단했다.

    “학회는 회원들을 위해 공부의 장을 마련하는 것 말고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회가 스포츠선수의 팀닥터 추진에 맞춰진 듯한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스포츠로 인한 일반인의 한의학적 손상치료 연구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배운 만큼 값어치가 크다는 것. 실제 일부 학회 회원들은 스포츠 손상으로 내원한 환자를 수월하게 치료한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그렇다고 국위 선양을 소홀히할 이 회장이 아니다. 오는 4월2일부터 8일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아이스하키대회에 이미 팀닥터 지원을 의뢰한 상태다.

    이 회장 본인도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의 의무이사로 일하고 있어, 스포츠한의학회의 대회 참여는 훨씬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 외국선수가 침을 맞는 장면이 국제적으로 보도가 된다면 상상만 해도 신이 나는 일이 아니겠는가. 결국 한의학 홍보는 선택과 집중인 셈이다.

    이와관련 이 회장은 조만간 ‘팀닥터 추진위원회’를 발족,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다른 경기스포츠 단체들에게도 지속적으로 러브 콜을 보낼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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