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학은 전통의학 발전의 롤모델”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에 많은 참가경험이 있지만 한국의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처럼 잘 구성되고,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프로그램은 없었던 것 같다. 이렇게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한국정부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한의학연구원에게 연수단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한 돈 히틀러 테나쿤 부장(스리랑카 국립아유르베다병원 아유르베다부·사진)은 “대부분의 전통의학들이 철학적인데 반해 한국 한의학은 현대인들이 쉽게 활용 가능하도록 (실용적으로)발전돼 온 것 같다”며 “특히 홍채검사나 진맥기기 등의 진단기기를 통한 진료는 현대인들의 신뢰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테나쿤 부장은 “현대사회에서 과학적 산물의 이용 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것처럼 각국의 전통의학 역시 과학과의 적극적인 융·복합을 통해 발전을 이뤄 나가야 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한국 한의학은 훌륭한 전통의학 발전의 롤모델이 될 수 있으며, 각국 전통의학 관계자들은 한국의 이러한 발전체계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테나쿤 부장은 이어 “아유르베다의학에서도 바타·피타·카파 등의 3가지 체질로 나눌 수 있지만 한국의 사상체질의학처럼 체계화를 통해 진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는 못하다”며 “현대화·과학화·체계화된 한국 한의학의 현주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스리랑카에서는 전통의학 육성·발전에 대해 주무부처인 토착의학부 등을 비롯 정부에서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하는 테나쿤 부장은 “귀국 후에는 이번 연수프로그램에서 보고 듣고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정부 관계자와 논의해 스리랑카 전통의학 발전계획 수립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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