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6회 정기대의원총회 최고령 중앙대의원인 부산 인덕한의원장 신현수 대의원(사진). 그는 31세부터 중앙대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물론 1991년도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머문 7년동안은 중앙대의원으로 잠시 활동을 접어야 했지만 귀국한 1998년부터 다시 중앙대의원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한의계는 타 단체들보다 회세가 상대적으로 많이 약했을 뿐 아니라 한의학이 침체돼 있었던 터라 젊은층이 대의원으로 적극 참여해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고 개선해 나가지 않으면 한의학이 발전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절박함과 결연한 마음이 앞섰지.”
그의 한의학 사랑은 국경도 없었다.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한약분쟁이 터지자 서둘러 귀국해 의권수호 활동에 열성적으로 동참한 후 다시 출국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그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턴가 대의원총회를 참석하는 그의 마음엔 안타까움이 커져만 갔다.
“요즘 회원 수가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단결력이나 결집력이 전보다 못한 것 같아. 전체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도 모자라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안타까울 뿐이야. 물론 전체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 나 자신도 회의감을 느낄 때가 많으니까. 그래도 나 하나 희생해서 젊은 회원 몇 명이라도 한의계 전체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마음을 가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나는 그것으로 만족해.”
새로 선출된 대의원들에게 그는 적어도 ‘거수기’로 떠밀려 오는 그러한 대의원은 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자신이 많은 일선 회원들을 대표해 참석하고 있다는 본분을 잊지 말고 협회와 회원들의 권익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어. 그러한 마음을 가질 때 진정한 대의원으로서의 자격을 갖추는 거야. 대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며 희생과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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