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자 현 공부와 한의원 원장
COS-system 최적 공부상태 프로그램 개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공부와 한의원(원장 구자현·사진)은 한의학과 상담을 효율적으로 조합시켜 수험생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었다. 새로운 형태의 한방 블루오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여타 수험생 클리닉과 어떻게 차별되는가. 구자현 원장은 “한의학과 상담 중 어느 한 쪽에만 치중한다면 수험생 클리닉이라고 할 수 없다. 수험생에 대한 본원만의 독자적인 프로그램(COS-system)을 통해 학습 문제점을 정밀하게 분석해내고 이에 따른 사례별 치료과정을 수립한다”고 주장했다.
‘COS- system’이란 학습심리, 사상체질, 현재증상 등 삼위 일체의 입체적 분석을 통해 ‘매트릭스 체질’을 결정해 몸과 마음의 합일점을 찾아 최적의 공부상태를 갖추게 하는 것을 말한다.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부모와 함께 내원한 수험생들이 구 원장을 통해 건강한 몸과 더불어 학습방법을 배우고 갔다. 그러나 애로사항도 있었다.
“한약을 복용한다면 수험생들이 건강을 찾을 수는 있지만, 가정의 잘못된 공부환경과 나쁜 공부습관 등 주변의 문제가 함께 해결되지 않는다면 치료효과는 떨어지고 고객은 막연한 불만족에 빠지게 된다. 내원환자의 3분의 1은 이런 것을 이해 못했다.”
그래서 “진정한 수험생 클리닉은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 구 원장의 설명이다. 실제 그는 학습심리상담사 중급과정의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였다. 고급과정은 이론만이 아닌 풍부한 경험과 경력을 통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공부와 한의원에서는 다양한 임상결과들에 대한 자료구축을 꼼꼼히 챙기고 있었다.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나. “현재 고3인 첫째 딸을 포함해 세 아이를 키우다보니까 자연스럽게 학부모의 마음이 됐다. 첫 딸이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딸과 딸 친구들이 공부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어떤 아이들은 귀에서 소리가 들릴 정도였는데 ‘신허이명’증상으로 신장의 기운이 바닥이 났던 것이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생활 속에서 젖어들 수 있는 한방치료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사당오락’(네 시간 자면 붙고, 다섯 시간 자면 떨어진다)을 미화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는“머리가 큰 화성인을 만드는 공부방법은 더 이상 시대에 맞지 않는다. 섭생과 양생을 고려하는 한의학공부방법이 통하는 시대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블루오션 한방영역을 창출한 만큼 한의원 경영에 대해서도 구 원장은 자신감이 붙어 있었다. “병원에서 제일 낮은 사람은 원장입니다. 직원이 불만족에 빠져있는 한의원은 발전이 없기 때문에 사람경영을 우선으로 여겨야 합니다. 권위적인 원장에게 직원과 환자는 거리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구 원장은 끝으로 현대 경영학의 대부로 손꼽히는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처럼 “행동가이고 싶다”고 앞으로의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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