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보건사업 개인표창 수상한 박진우 공중보건한의사

기사입력 2004.05.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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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약계층에 대한 포괄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터


    공중보건한의사가 전국 농·어촌지역에서 배치되어 실질적인 한방의료의 정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2003년도 한방지역보건사업 평가대회에서는 보건소 공공보건진료에 공헌이 많은 개인에 표창이 있었다. 개인표창을 수상한 경상북도 예천군보건소 박진우 공중보건한의사와 대담을 가졌다.

    지역한방의료 적극 대처

    “먼저 보건소에서의 공공의료활동은 농촌이라는 지역적인 여건 때문에 취약계층에 대한 포괄적인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한방지역보건사업평가대회에서 우수한 한방진료사업수행으로 표창을 수상한 경북 예천군보건소 박진우 한방공중보건한의사의 언급이다.

    보건소에서의 사업추진배경에 대해 박진우 공중보건의는 “한방의료는 기존 농촌지역 의료취약계층 시해, 만성퇴행성질환의 급증 및 평균수명 연장 등으로 인한 지역한방의료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한방프로그램 운영

    실제 예천군보건소는 박진우 공중보건의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효율적인 한방의료를 시혜하기 위해 능동적인 자세로 경상북도 도내 최초로 개설된 한방진료실을 통해 침시술, 금연침시술, 물리치료, 질환별 식단운영, 성인병 예방교육, 고혈압·당뇨 교실, 중풍예방교육, 氣체조, 노인건강증진교실, 보건소내 재활치료실운영 등 비교적 다양하고 특성있는 한방진료영역을 구축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진료욕구에 부응해 왔다.
    박진우 공중보건의는 “보건소에서 작년 한해 한방진료를 받은 주민은 1만8천1백30명에 이르고 물리치료만 2만5천5백여명, 한방증진교육 16회 6백48명, 금연교실 및 금연침시술에 참여한 주민도 1백60여회에 이르는 만큼 이곳 주민들은 한방의료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고 밝혔다.

    박진우 공중보건의는 “현실적으로 한방진료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보조인력 및 시설 보강이 이루어져야 하며 아울러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 등의 확충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진우 공중보건의는 “한방의료의 특성인 예방중심의 한방보건 및 한방이동진료실 실시로 지역주민들에게 효과적인 만성퇴행성 질환관리에 접근을 추진할 예정이며, 오지마을주민들의 한방진료의 기회균등 차원에서 경제환경이 취약한 독거노인들의 시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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