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지역구 무소속 출마-노 승 현

기사입력 2004.04.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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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승 현(前 대의원총회 부의장)

    ““지금까지 2번 출마해 2번 낙선했습니다. 하지만 강릉을 우리나라 제일의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고 부패하고 타락한 정치를 깨끗하게 정화시켜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정치환경으로 가꾸고자 7전8기의 정신으로 3번째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노승현 전 대의원총회 부의장은 한의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의학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줄곧 생활해 왔으며 현재 한국청소년운동연합 강원도지부장과 강원한의원 원장으로 지역발전과 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노 후보는 한의학 박사로 24년 동안 경희대·동국대·상지대 교수, 동국대 부속한방병원장, 상지대 한의과학장 등 한의학발전에 힘써왔으며, 세계 보건, 환경, 의료 세미나 한국대표와 자연보호 중앙회 학술위원 등 보건의료 및 학술분야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강원도의회 의원,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김대중 대통령 선거대책본부 강릉시 위원장과 노무현 대통령 선거대책본부 강원도본부장 등을 통해 원숙한 정치역량을 갖췄다.

    이외에도 교육법과 의료법, 환경, 노인복지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2002년 실시된 강릉시 보궐선거에서 ‘나홀로 선거’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900만원으로 선거를 치르는 등 깨끗한 정치를 실천함으로써 부패정치, 돈 정치의 변혁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는 28년 간 강릉라이온스클럽과 적십자봉사회에 무결석으로 참여해 지속적인 지역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강릉시수영연맹회장 강릉·동해 조기축구회장 국민생활체육 전국스키연합회장 등을 맡으며 만능 스포츠맨으로 인정받고 ‘노탱크’라고 불린다.

    노 후보는 △세계적인 관광중심지로의 육성,△재래시장 특화와 의료시설 취약지역 병의원 유치 △한방의약산업의 메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와 강릉원주간 복선철도 건설 △자연과 지역환경 정화 등 5가지 사항을 선거공약 및 추진정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노승현 후보는 “24년 간의 교육의 길과 33년 동안의 의료인 경력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의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돈웅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강릉시선거구는 당초 10여명 이상 난립했으나 경선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 6명의 후보가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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