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강동을 한나라당 후보 윤석용 원장

기사입력 2004.03.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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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술은 하늘이 내린 재주라는 말의 의미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 우선 돼야 할 것입니다. 또 임상계만이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하여 한의학의 위상을 키우고 높이는 일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천호한의원 윤석용 원장은 서울시한의사회장 및 한국장애인생활체육협의회장, 대한사회복지개발원·성내종합사회복지관·신바람어린이집·디딤돌교육원 이사장, 천호동 뉴타운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이같은 활동과 관련 윤 원장은 “강동구는 강남 벨트에 속해 있으면서도 강남, 송파 등 타구에 비해 지역발전이 낙후돼 있다”며 “강동구민의 소외감을 일소하여 국가 발전에 반영시키는 것은 물론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사회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히 살아가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런 그의 희망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8일 한나라당 운영위원회는 윤 원장을 오는 4.15 총선에 강동을의 한나라당 단수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정치 신인에 대한 파격이었다. 하지만 그의 이력을 잘 아는 사람들은 결코 파격이란 부분에 동의하지 않는다. 윤 원장 자신이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것을 경험으로 서민들과 불우이웃을 위한 사회사업에 전념한 것은 물론 각종 봉사단체를 이끌며 20여년간 무료진료 사업을 펼치는 등 사회사업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이다.
    윤 원장은 정치는 사람의 삶을 편안하게 하는 것, 그것이 곧 정치(政治)라고 말한다. 물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흐르듯 어느 한쪽에 편향되거나 지나침없이 정도(正道)를 걷는 것이 정치이기에 지금까지 견지한 삶의 태도를 여의도에서 술술 풀어헤치고 싶은 것이 그의 꿈이다.
    이와관련 윤 원장은 “복지현장에서의 경험을 실천하고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한계에 봉착한 사회보장 정책 전반의 법과 제도를 보완하려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윤 원장이 넘어야 할 산은 아직 험난하기만 하다. 그와 경합하는 상대 당의 대항마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심재권 후보는 현역의원이라는 프리미엄을 지니고 있다.
    또 비교적 깨끗한 의정활동을 통해 전반적으로 후한 점수를 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인천지방법원판사 출신의 열린우리당 이상경 후보는 39세로 상대적으로 젊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만만찮은 상대 후보는 물론 정치신인에게는 너무 가혹한 현행 선거운동 관련법도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 다행히 지난 13일부터 개정된 선거법이 적용돼 규제는 어느정도 풀려졌다. 하지만 그동안은 명함 한 장 제대로 나눠주지 못하게 돼 있어 정치신인들의 선거운동을 하기엔 너무 힘들었었다.
    결국 이번선거는 상대 후보보다 앞선 강점을 극대화시켜 얼마나 효과적으로 주민들에게 호소해 나가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윤 원장이 소속한 한나라당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긍정적이지 못한 것도 해결 과제다. 하지만 윤 원장은 결코 이러한 사안들을 피해가지 않고 정공법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윤 원장은 “한나라당은 창당이래 최고 어려운 시련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이 상황을 결코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는다. 옥동자를 낳기 위한 산고로 이해하고 싶다”며 “건전한 수권정당의 일꾼으로 새롭게 태어 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한다.
    “정치는 맑고 깨끗하게 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차떼기 정당’이라는 오명 속에 이번 총선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에서 전쟁을 치루는 것과 같다. 나 같은 정치신인도 한나라당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무시당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는 윤 원장.
    이와관련 윤 원장은 정치를 하는 동안 한 푼의 돈도 늘리지 않겠다고 구민들에게 약속을 했단다. 또 깨끗한 정치를 할 만큼의 경제적 여력이 있기에 검은 돈과의 유착도 자신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윤 원장은 서민들이 기를 펴고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보겠단다. 자신과 같은 장애인도 국회의원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사회의 약자들에게 보여줘 그들이 살아가기에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그의 꿈이다.


    ·천호한의원장
    ·전 강동구한의사회장
    ·전 서울시한의사회장
    ·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대한사회복지개발원 이사장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이사장
    ·천호동 뉴타운 추진위 공동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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