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다시보기 ⑫

기사입력 2004.06.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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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무기

    얼마전에 협회사이트에서 현재 한의사의 의권은 심각하게 실추되고 있으며, 현재는 의권을 지키는 소극적인 단계가 아니라 개척을 해야 한다는 요지의 글을 본적이 있다. 그러면서 빼앗아 올건 빼앗아 와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빼앗아 올 수 있는가?

    그들은 시스템과 힘이 있고, 사회적인 저변이 있기 때문에 작전만 실행하면 빼앗아 올 수 있지만, 우리의 현재 저력으로는 빼앗아 올려고 하는 모든 시도가 즉시 바로 양의계에 의하여 무참히 짓밟힐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차서메디칼이 무기로 개발하고 있는 것이 연구기획침법이다. 연구기획침법이라고 하는 것은 양방의 병리설명에 따라 주치침법을 확정한 것이다.
    양방의 힘이라고 하는 것은, 그네들이 워낙에 질병에 대해 세뇌 및 설명을 잘 해 놓았고 홍보를 다 했다는 것이다.

    가령 뇌경색이면 양방에서는 대뇌동맥의 어디가 막혀있다는 설명이 들어가고, 그래서 당신이 현재 이러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환자들은 고개를 끄덕끄덕한다. (그리고 끝없는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똑같이 하는 것이다. 중추성안면마비가 왔으면, 당신은 현재 중대뇌동맥의 경색이 있으며, 그것은 중대뇌동맥 주치침법으로 시침을 하면 풀립니다. 이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국민들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이게 무슨 한의학이냐고 반문을 하면서 화를 내고 돌아갈 것 같은가? 아니면 아..한의학도 이렇게 구체적이구나...라고 생각을 할 것 같은가? 무슨 간실이 어떻고, 심허가 어떻고 그런 휘황한 소리로 국민들의 의심을 살 이유가 없는 것이다.
    다음으로 양방의 치명적인 약점은 치료법이 변변치 않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한의학이 의학이 될 수 있는 배경이다. 이런 치명적인 약점을 국민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병원에 가기도 하지만 굉장히 많은 비용이 비의료기관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기획침법은 효과도 빠르고 근본치료가 된다. 이는 그간의 차서메디칼 임상례에서 증명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객관적인 실험데이타를 모을 예정이다. 이런식의 방법이야 말로, 상업적인 방법이 아니라, 한의학의 원리의학 인간의학이라는 정통성을 지키면서도, 정말 치료로써, 그리고 한의사라는 프라이드를 가지고 확장하게 되는 것일 것이다.

    이런 연구기획침법이 한의사 전체가 공유가 되기만 한다면, 한의학이 의학이 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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