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기준 부문 '국제 인증' 획득

기사입력 2019.06.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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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의료기관 인증제의 공신력 및 국제경쟁력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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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이하 인증원)의 인증기준이 국제의료질향상학회(이하 ISQua)의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2010년부터 시행되어온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인증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국제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 인증기준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용 중인 '3주기 급성기병원 인증기준'이다. ISQua의 국제인증 프로그램은 1999년부터 전 세계 60개 이상 국가에서 참여하는 권위 있는 인증제도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인증을 인증'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인증원에서는 3주기 급성기병원 인증기준 개정단계부터 국제적인 수준을 고려했으며, 기준개정안에 대한 시범조사를 수행하고 조사결과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도 시행하는 등 국제인증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사항과 제반 과정을 성실히 준비해 왔다.

    이 같은 준비 과정을 거쳐 인증기준 및 관련 근거자료의 적합성을 검토해 지난해 12월 IEEA에 자료를 제출했고, 지난 4일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인증을 승인받았다. 이번 인증은 2019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4년간 유효하다.

    이밖에도 인증원의 조사위원 교육과정 또한 '조사위원 교육프로그램'(Surveyor Training Programmes) 부문 국제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원곤 원장은 "인증기준의 국제인증 획득은 국내 인증제에 대한 신뢰도를 검증받은 결과이며, 우리 인증기준이 국제적 규범과 표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임을 확인한 것"이라며 "인증원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 또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측면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국민들이 인증 의료기관을 보다 더 신뢰하고 선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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