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 가정 돕기 위해 치매안심택시 운영 시작한다.

기사입력 2019.06.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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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시보건소-택시업체,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치매안심택시 업무협약 (이 사진속 사람들은 택시기사님들도 계서서 누군지 알수 없습니다.)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당진시보건소(소장 이인숙)가 센터 이용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 가정과 치매안심센터 간 택시를 운행하는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7일 치매안심센터에서 5개 택시 업체(대영택시, 대우택시, 당진택시, 대건운수, 개인택시지부)와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는 치매안심센터와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어 센터 이용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 가정과 치매안심센터 간 택시를 운행하는 사업이다.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매안심센터의 인지재활 프로그램 참여자는 하루 평균 100여 명 수준으로 참여율이 높지만 시내권이 아닌 읍‧면의 원거리 대상자는 이동능력이 제한돼 서비스 이용에 제한적이었다.

    이번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 업무협약을 계기로 30여 명의 센터 회원들이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받기로 결정됐다.

    송영서비스 대상자는 집 앞에서 치매안심택시를 이용해 센터로 이동하고 서비스 이용 후에도 택시를 이용해 집까지 돌아올 수 있다.

    당진시보건소는 협약에 앞서 1주일 간 시범 운영했으며,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치매안심택시를 운영에 나섰다. 특히 보건소는 이 사업과 연계해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찾아가는 작은 치매안심센터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인숙 보건소장은 “치매안심택시 운영으로 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누구보다도 치매환자와 치매환자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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