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 오는 12일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도약!

기사입력 2019.06.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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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식 및 경북·전남 등 지자체 ‘한의약 동맹’ 협약식 개최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이 오는 12일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거듭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이는 한의약육성법 개정 시행에 따른 것으로 경상북도 경산 본원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닌 한의약 육성, 기술개발 및 산업진흥을 위한 확대된 역할 수행의 주체인 임직원이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한국한의약진흥원 출범식을 맞아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와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우리나라 주요 한약자원 생산지인 경산시, 경주시, 상주시, 서귀포시, 안동시, 영천시, 제천시, 봉화군, 산청군, 장흥군, 진안군, 평창군 등 12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석, 한의약산업 육성·발전을 통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맺고 ‘한의약 동맹’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또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날 전국 12개 한의과대학과 ‘한의약 소재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설립하는 현판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한의약 소재 관리와 활용, 공동연구는 물론 한의약 소재의 과학적 검증으로 한의학의 세계화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 출범은 기존 한약사에 관한 기술진흥으로 한정된 업무범위가 한의약기술 진흥 지원으로까지 확대됨을 의미한다.
    이에따라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국산 한약재의 재배, 보존, 유통에서부터 GMP, GLP 공공인프라를 통한 한약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우수한약제제 현대화 및 산업화는 물론 한의약 소재은행 구축을 통한 한의신약 개발, 한의의료기기 개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 한약제제 품목허가 및 보장성 강화, 한의약 세계화 등 한의약 산업 전 분야를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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