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美 미시건주립대 예비 DO 대상 연수

기사입력 2018.08.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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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미시건주립대 오스테오페틱 의대생, 강남자생한방병원서 연수…한의학 이해도 높여
    한의학·오스테오페틱 의학, 전체론적 관점서 환자 치료…기술·학술 교류 가능성 충분
    오스테오페틱 의대생들, 한의치료법과 빠른 치료효과에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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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자생한방병원의 치료법과 연구 성과들이 인상적이다. 수기치료에 관심이 많은데 향후 관련 연구를 하게 되면 꼭 다시 자생한방병원을 찾고 싶다."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오스테오페틱 의학대학 소속 예비 오스테오페틱 의사(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DO) 20여명이 지난 24일 자생한방병원을 찾아 한의학을 경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내에서 DO는 일반 의사(Medicine of Doctor·MD)와 동등한 권리와 지위를 가진다. 따라서 예비 DO들이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해 한의학을 이해하고 배워가는 것은 그만큼 한의학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날 이들은 병원 내 시설을 살펴보고 자생한방병원의 한의약적 비수술 치료법에 대한 의료진의 설명을 들었다. 특히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에서 응급침술 동작침법(MSAT)으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영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연수에 참여한 루시 볼러잭(Lucy Bolerjack) 학생은 "오스테오페틱 의학과 한의학은 전체론적 관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점이 닮았다. 특히 동작침법의 경우 단기 치료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움직일 수 있었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앞으로 미시건주립대와 자생한방병원의 교류 등을 통해 오스테오페틱 의학과 한의학이 서로를 이해하고 학술적 상호작용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내 환자의 약 80%는 생활습관, 식생활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1차 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한의학은 인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고 전체론적 관점으로 치료해 1차의료 영역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기회가 미국의 예비 의사들이 한의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들이 자생한방병원에서 보고 느낀 한의학은 향후 국가간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미국 DO들은 대상으로 한의치료 교육을 지속해 2015년 한의치료법이 미국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American Osteopathic Association·AOA) 보수교육 과목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이러한 한의학 국제교류와 연구 공로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미시건주립대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오는 10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국제오스테오페틱의학 콘퍼런스(OMED) 2018'에 초정받아 DO 7000명을 대상으로 한의치료 특별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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