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 의료지원단 급파

기사입력 2005.01.03 12:0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와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 TA/단장 김호순)이 공동으로 동ㆍ서남아 일원 최악의 강진과 해일 피해 지역의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지원단 20여명을 오는 7일 스리랑카에 급파, 피해지역서 한방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구랍 26일 40년내 가장 강력한 규모 8.9의 지진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인근에서 발생, 동남아 일대에서 10만여명이 사망하고 예측 불가능할 정도의 부상자와 실종자가 발생되는 등 최악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진 후 발생한 강력한 해일이 벵골만과 안다만해 등을 가로질러 스리랑카와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 해안을 강타, 막대한 인명피해를 낸 것은 물론 이로인해 수인성 질환과 전염병이 창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번 봉사단의 급파는 현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KOMSTA 김호순 단장은 “너무도 큰 대재난이다. 우리는 실의에 빠진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지역에서의 식량, 의류 등 구호물품 외에도 진료에 나설 수 있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을 감안, 봉사단원의 뜻을 모아 의료진을 급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의협과 KOMSTA의 의료지원단은 스리랑카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남동부지역의 무투르와 트링코말리 등 봉사 대상지 파악 및 인력구성, 약재 확보 등 출국일까지 의료봉사를 위한 준비에 철저히 나서고 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