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피해조사 및 보상기준 마련 ‘촉구’

정부의 메르스 대응에 이어 보상도 부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노조)는 제2차 메르스 손실보상위원회가 열린 16일 성명서를 통해 “메르스 손실 보상은 부실한 메르스 사태 대응에 대한 정부의 책임 명확화, 메르스 사태로 입은 피해 보상, 메르스 사태 재발 방지 차원에서 중요한 과제”라며 “현재 메르스 피해에 대한 의료기관 손실보상금으로 편성된 2500억원이 메르스 피해 보전을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점, 메르스 피해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활동이 신속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 메르스 피해 보상기준이 명확하게 마련되지 못한 점, 메르스 피해에 대한 피해보상이 너무 늦게 이뤄지고 있는 점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에 따르면 메르스환자 진료 중앙거점병원으로 지정된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올해에만 237억8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메르스 사태 이후 정상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248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 지원된 금액은 올해 발생한 손실액의 1/3 수준밖에 안되는 71억4000만원에 불과, 앞으로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발생시 중앙거점치료기관으로서의 지속적이고 책임있는 역할 수행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노조는 “부실한 피해보상은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재발방지책 마련에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고, 또 다시 제2, 제3의 메르스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며 “따라서 정부는 메르스 손실보상과 함께 메르스 사태 재발 방지 차원에서 메르스 피해보상에 나서는 것은 물론 손실보상위원회를 통해 메르스 피해액에 대한 전면조사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피해보상 지원기준을 마련하고, 피해액을 전면보상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는 “손실보상위원회에서는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손실도 보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는데,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사태의 피해병원이 아니라 메르스 대응과정에서 정확한 정보 공개 및 역학조사 거부, 메르스 감염과 확산 방치 등으로 오히려 메르스 사태의 진앙지가 된 만큼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며 “메르스 사태의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을 메르스 피해병원과 동일한 잣대와 기준으로 국민세금을 투입해 손실보상을 하는 것은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책임 덮기와 삼성재벌 봐주기와 다름 아니며, 국민들의 엄청난 공분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메르스 대응에 이어 보상도 부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노조)는 제2차 메르스 손실보상위원회가 열린 16일 성명서를 통해 “메르스 손실 보상은 부실한 메르스 사태 대응에 대한 정부의 책임 명확화, 메르스 사태로 입은 피해 보상, 메르스 사태 재발 방지 차원에서 중요한 과제”라며 “현재 메르스 피해에 대한 의료기관 손실보상금으로 편성된 2500억원이 메르스 피해 보전을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점, 메르스 피해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활동이 신속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 메르스 피해 보상기준이 명확하게 마련되지 못한 점, 메르스 피해에 대한 피해보상이 너무 늦게 이뤄지고 있는 점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에 따르면 메르스환자 진료 중앙거점병원으로 지정된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올해에만 237억8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메르스 사태 이후 정상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248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 지원된 금액은 올해 발생한 손실액의 1/3 수준밖에 안되는 71억4000만원에 불과, 앞으로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발생시 중앙거점치료기관으로서의 지속적이고 책임있는 역할 수행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노조는 “부실한 피해보상은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재발방지책 마련에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고, 또 다시 제2, 제3의 메르스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며 “따라서 정부는 메르스 손실보상과 함께 메르스 사태 재발 방지 차원에서 메르스 피해보상에 나서는 것은 물론 손실보상위원회를 통해 메르스 피해액에 대한 전면조사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피해보상 지원기준을 마련하고, 피해액을 전면보상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는 “손실보상위원회에서는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손실도 보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는데,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사태의 피해병원이 아니라 메르스 대응과정에서 정확한 정보 공개 및 역학조사 거부, 메르스 감염과 확산 방치 등으로 오히려 메르스 사태의 진앙지가 된 만큼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며 “메르스 사태의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을 메르스 피해병원과 동일한 잣대와 기준으로 국민세금을 투입해 손실보상을 하는 것은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책임 덮기와 삼성재벌 봐주기와 다름 아니며, 국민들의 엄청난 공분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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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건강증진 성과 한자리에…전국 보건소 우수사례 공유[한의신문] 전국 보건소들이 추진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3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6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에는 전국 보건소 담당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격려하는 한편,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전국 보건소 13곳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최우수 1곳, 우수 2곳, 장려 5곳)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5곳)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최우수상은 충북 음성군보건소의 ‘한방(韓方) 쑥쑥! 성장클리닉’이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와 성장발달 운동, 건강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결과 성장발달 지표가 4.2% 향상되고 주관적 식욕 개선율이 43.5%를 기록하는 등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해 예방 중심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어 우수상은 △경북 청송군보건의료원과 △광주 광산구보건소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전북 진안군보건소 △경남 거제시보건소 △경남 통영시보건소 △전북 정읍시보건소 △경기도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에 돌아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은 △충남 아산시보건소 △경남 의령군보건소 △경기도 광주시보건소 △경남 창녕군보건소 △전남 해남군보건소 등 5개 기관이 수상했다. 또 지역 현장에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지난 20여 년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와 건강교육을 이어온 서울 중구보건소 한송이 지방보건진료주사를 비롯해 총 8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는 관계자는 “이번 성과대회가 지역 현장에서 축적된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는 “보건소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의 질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의약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전국 보건소를 중심으로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춘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지원하는 공공보건의료 사업이다. -
‘의료용 대마’, 규제에서 치료로…국내 CBD 생산 허용 재추진[한의신문]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이 사용하는 칸나비디올(CBD) 등 의료용 대마 성분 의약품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공급할 수 있는 법안이 재추진된다. 의료적 효용성이 검증된 대마 성분을 별도로 관리하면서 의약품 제조를 허용하는 동시에, 재배부터 원료 관리·유통까지 국가가 전 과정에 대한 촘촘한 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의료용 대마 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을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의료용 대마의 국산화를 통해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의료용 헴프(HEMP) 바이오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 수입 의존 의료용 대마…공급 불안·고가 약가 한계 현재 국내에서는 뇌전증 치료제 등 일부 의료용 대마 성분 의약품에 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승인을 받은 환자가 자가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의약품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전량 수입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 탓에 약가 부담이 높고,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 환자와 보호자들은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약물 접근성이 떨어지고, 해외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필수 의약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국제 규제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1961년 유엔 마약 단일협약에서는 대마를 가장 엄격하게 관리되는 Schedule Ⅰ과 Schedule Ⅳ에 동시에 포함시켰으나, 2020년 유엔 마약위원회(CND)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받아들여 대마를 Schedule Ⅳ에서는 제외했다. 이에 따라 대마는 여전히 엄격한 관리 대상이지만, 의료적 활용 가능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변화하고 있다. 의료적 효용 입증된 대마 성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명확화 개정안의 핵심은 의료용 대마 성분의 법적 지위다. 현행법에선 대마 자체를 마약류로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개정안에선 대마초(Cannabis sativa L.)와 그 수지를 원료로 제조된 의료용 약물 또는 이를 함유한 물질을 별도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규정토록 했다. 이를 통해 칸나비디올(CBD) 등 의료적 효용성이 검증된 대마 성분에 대해서는 국내 제약회사가 의약품 제조와 품목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토록 했다. 또한 대마의 정의에서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은 기존 대마 규정과 구분해 관리하도록 했다. ◎ 의료용 대마 재배 허용, 핵심은 ‘재배구역·계약량·보고의무’ 현재 대마 재배는 섬유나 종자 채취 목적에 한해서만 허용된다. 개정안은 이에 더해 향정신성의약품 제조를 위한 원료 공급 목적의 대마 재배를 별도로 허용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대마재배자의 개념을 △섬유·종자 채취 목적의 대마재배자(기존) △의료용 향정신성의약품 제조업자에 대한 판매·공급 재배자(신설)로 구분토록 했다. 신설된 재배자의 경우 식약처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규제자유특구나 규제특례지역 등 정부가 지정한 재배구역 안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 기준을 갖춘 경우에만 가능토록 규제도 강화했다. 이어 의료용 대마의 불법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장치도 대폭 강화했다. 향정신성의약품 제조 목적의 대마재배자는 매년 재배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계약 범위 내에서만 재배와 판매가 가능하며, 재배면적, 재배량, 생산현황 및 생산수량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특히 계약량을 초과해 생산된 대마는 소각이나 매몰 등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반드시 폐기해야 하며, 폐기 결과 역시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 ◎ ‘의료용 마약류 원료관리센터’ 신설…전 과정 국가 관리 특히 개정안은 의료용 대마 산업의 핵심 관리기관으로 ‘의료용 마약류 원료관리센터’ 설립 근거도 신설했다. 이는 법인 형태로 설립되며, 의료용 마약류 원료 확보와 안전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의료용 마약류 원료 재배구역 관리 △향정신성의약품 제조 목적 대마재배자의 재배계약 관리 △마약류 제조업체의 원료 수급조사 및 공급 관리 △시험·검사 △대마재배자 교육 △기타 의료용 마약류 관리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예산 범위 내에서 센터 운영과 사업 수행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 안동 헴프 산업 육성 기대…“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 안동은 국내 최초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의료용 대마 재배와 원료 추출, 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해 왔으나 현행법상 상업적 의료용 대마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해 산업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료용 대마의 안정적인 재배부터 고부가가치 의약품 원료 생산, 완제품 제조까지 국내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만큼 국내 헴프 바이오 산업의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동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민생 법안인 동시에 안동을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법안”이라며 “대마 성분 의약품 국산화를 통해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안동의 헴프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법안의 신속한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김형동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고동진·김미애·김상훈·김형동·박덕흠·서범수·송석준·신성범·우재준·이헌승·정동만·조경태·한지아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
여한의사회, ‘여성 인재 성장 플랫폼’으로 다음 세대를 잇다[한의신문] 선배가 걸어온 길은 후배의 이정표가 됐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올해 한의융합인재상을 통해 미래 한의학을 이끌 연구·산업 분야 인재를 조명하고, 전국 여한의대생들과 선배 한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진로 멘토링을 통해 경험과 비전을 나누며 여성 한의학 인재 양성의 가치를 되새겼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4일 한의협 대강당에서 ‘2026년 한의융합인재상 시상식 및 여한의사 선후배 만남의 장 진로 멘토링’을 개최했다. ㈜형율제약·㈜행림원외탕전·㈜안진팜메디·한도깨비원외탕전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여한의대생 67명을 비롯한 임원진 멘토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박소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포용과 치유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여한의사회는 여한의사의 권익 보호를 넘어 직능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기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며 “여한의대생 여러분도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해 여한의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데 이번 자리가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오현주 서울시의원(전 대한여한의사회 기획이사)은 “이달부터 서울시의원으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정치와 행정 분야에도 뜻이 있는 후배들이 언제든 문을 두드린다면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멘토가 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민승 조교수, 배겨레 선임연구원 ◎ AI 연구부터 제도 혁신까지…한의융합인재상 2인 선정 여한의사회에선 한의계를 이끌어 나갈 미래가 촉망되는 여성 한의학 인재들을 발굴·격려하고자 한의융합인재상을 제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 제7회 한의융합인재상은 △학술 부문에 이민승 경희대한방병원 임상조교수 △산업 부문에 배겨레 한국한의약진흥원 선임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이민승 경희의료원 임상조교수는 비만 대사 질환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AI 기반 가상 실험 기술을 한약 연구에 접목해 천연물 성분의 치료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왔으며, 한의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구축하고, 한의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산업 부문 수상자인 배겨레 한국한의약진흥원 선임연구원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연구 지원, 한의학 혁신기술 개발사업 과제 기획 평가 지원, 한의학 용어 및 의료정보 국제표준 검토 참여 등을 통해 한의학의 제도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공로다. 이날 대한여한의사회·대한여한의사회 장학회·명경의료재단·형율제약주식회사가 후원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에선 △이금희 학생(동신대 한의대) △이연화 학생(상지대 한의대) △박예원 학생(대구한의대) △이나경 학생(동국대 한의대)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왼쪽부터) 박재은·김리원·이지혜 이사 ◎ 부원장·수련·개원…삼인삼색 선배들이 전한 진로 기준 진로멘토링 강연에선 △슬기로운 부원장생활(박재은 기획이사) △레지던트라는 선택-많은 길 사이에서 내가 고민한 것들(김리원 정보통신이사) △여한의사의 개원다이어리-특화진료부터 외국인진료까지(이지혜 홍보이사)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재은 기획이사는 부원장 선택은 단순한 취업이 아닌 장기적인 진로 설계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문의도 선택할 수 있었으나 개원을 목표로 부원장을 택했다”며 “결국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지가 진로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로별 특성을 △대학원(연구·교수·공공기관 진출) △병원 수련(전문의 취득·중증환자 진료·표준화 교육) △부원장(조기 임상경험·개원 준비)으로 구분하고, 부원장 준비 요소로 △임상 공부 △참관·의료봉사 등 현장 경험 △선배 네트워크 구축을 제시했다. 또한 “예비 한의사들에게는 임상 역량뿐 아니라 의료인으로서의 기본 태도와 직업윤리가 중요하다”면서 △인성 △책임감 △환자 응대 △성실성 △배우려는 자세를 핵심 역량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한방병원 수련을 택한 김리원 정보통신이사는 △병원급 진료체계 경험 △중증·입원환자 관리 △한약 처방의 도제식 학습 △다직종 협업 역량 형성의 과정으로 설명했다. 그는 인턴·레지던트 생활에 대해 △병동 브리핑 △회진 △주치의 업무 △당직 △추나·처방 논의 등 강도 높은 수련이 이어지지만 다양한 환자군을 장기간 관찰하며 치료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가치로 꼽았다. 김 이사는 “한약은 다양한 질환군에서 생각보다 유효율이 높다”며 수련 선택 전 △환자 케이스 △병원 분위기 △주치의 업무 비중 △내부자 정보 확인을 강조했다. 그는 “진로를 결정할 때는 연봉이나 주변 평가보다 자신이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개원 사례 발표에 나선 이지혜 홍보이사는 특화진료와 외국인진료 경험을 공유하며 경쟁력의 핵심을 관계·현장경험·환자 소통으로 제시했다. 그는 “학생 때 어떤 선배와 동료를 만나고 어떤 환경에 자신을 두느냐가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며 “여한의사회 활동, 방송·강의·진료 경험이 진로 확장과 기회 형성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첫 부원장 경험은 향후 진료 방향과 개원 모델을 좌우한다”며 △특화진료(피부·다이어트·질환·미용·기기시술) △입지(상권·유동인구·경쟁 한의원·월세) △여성 한의사 수요(여성질환·상담·신뢰 형성) △외국인진료(외국어보다 콘텐츠·후기·체험 수요)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떤 진료를 하느냐보다 환자와 신뢰를 쌓는 역량이 좋은 원장의 경쟁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강연 이후 멘토링 시간에는 △경희대 한의대(멘토 오현주·김윤나) △동신대 한의대(멘토 김리원·송시은) △대구한의대(멘토 이가현·백수연) △부산대 한의전(멘토 이민주) △원광대 한의대(멘토 이주은·이지혜) △동국대 한의대(멘토 신현숙·한다윤) △가천대·대전대 한의대(멘토 이태윤) △세명대·상지대 한의대(멘토 박재은) △우석대·동의대 한의대(멘토 이채은·김수연) 등 대학별 조별 멘토링이 진행을 통해 학생들과 진로 설계와 수련, 취업, 개원, 학교생활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대한여한의사회는 △이민주 학술이사 △이주은 정보통신위원 △한다윤 편집위원을 각각 선임, 신임 임원진 구성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학생 위원에는 강지윤(대전대 한의대)·김민주(대전대 한의대)·김지민(경희대 한의대)·김태래(부산대 한의전)·김현수(원광대 한의대)·김혜빈(원광대 한의대)·박서현(대구한의대)·박하영(상지대 한의대)·배예진(대구한의대)·양세연(원광대 한의대)·양윤정(부산대 한의전)·이예은(부산대 한의전)·이예진(부산대 한의전)·이지연(상지대 한의대)·이지현(대구한의대)·장은비(대전대 한의대)·최서안(상지대 한의대)·한유민(경희대 한의대) 학생 등 18명이 선임됐다. -
한의디지털융합센터, ‘2026 융합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 워크숍’ 성료[한의신문] 한의디지털융합센터(센터장 양웅모)는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충남 천안 소노벨에서 ‘2026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 워크숍’을 개최, 2단계 연구 수행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및 후속과제 연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기술과 이주헌 과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허석인 단장을 비롯해 연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연구자 간 네트워크 구축과 성과 교류를 바탕으로 2단계 연구 수행 과정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성과 창출을 위한 추진 방향과 실행 전략, 후속과제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웅모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2단계 연구 수행 과정에서 각 과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워크숍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후속과제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주헌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전했으며, 허석인 단장도 사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뜻을 밝혔다. 이어진 워크숍에서 고훈 연구원(한의디지털융합센터)은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향 및 활용 가이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사업 수행 과정에서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연구데이터 등록이 각 세부과제의 주요 과업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연구책임자들이 숙지해야 할 데이터 등록 절차와 플랫폼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축적된 연구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공유가 과제 성과 관리뿐 아니라 연구성과 확산과 후속연구 기반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신의료기술 제도 및 추진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서효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주임연구원은 한의 디지털 의료기기의 제도권 진입 전략과 주요 현안을 다뤘으며, 방현태 변리사(특허법인 티비즈)는 ‘한의융합기술 특허 전략 및 사업화’를 주제로 연구 성과의 지식재산권화 및 산업적 활용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전문가 자유 세션에서는 테이블별 전문가와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연구 현장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워크숍에서 별도로 진행된 후속과제 기획 수요조사에서는 후속사업 연계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 △연구비 규모 조정에 따른 임상·실증 단계 추진 부담 △신의료기술 신청을 위한 근거 확보 필요성 △사업화 연계 지원 필요성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시됐다. 특히 참여 연구팀들은 전임상·임상연구·시작품 개발 단계에서 논문, 특허 출원, 비임상 데이터, 디바이스 시작품 등 다양한 성과를 축적하고 있는 만큼, 이를 IND 신청, GMP 공정 확립, 신의료기술 등재, 제품화 등 다음 단계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후속사업 연계 시 비임상·임상 검증, 임상 코호트 구축, AI 기반 진단기술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 의료기기·한약제제 인허가, 기술이전 및 제품 출시 등 전주기 성과 창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지원하는 다부처 사업으로, 한의학 고유의 진단·치료 체계를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에 있어 과학적 객관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는 5년간 4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총 32개의 세부과제(과기부 8개·복지부 24개)가 수행되고 있다. -
대구시한의사회, 메디엑스포서 한의약 홍보 ‘큰 호응’[한의신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지부)가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동관에서 열린 ‘2026 메디엑스포’에 참가해 의료봉사와 건강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렸다. 영남권 대표 의료·건강산업 박람회인 메디엑스포에서 대구지부는 한의약 홍보와 의료봉사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관람객들은 자신의 체질과 생활습관에 대한 상담을 받으며 한의학적 건강관리 방법을 배우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의료진은 개인별 건강 상태를 고려한 생활관리법과 계절별 건강관리 요령,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증진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한의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상담을 받은 시민들은 평소 궁금했던 한의의료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대구지부 백승태 부회장과 장효정 부회장, 이재환 남구분회장을 비롯해 김홍, 임해원, 강민수, 김창하, 권기령 한의사가 참여했다. 의료진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성 어린 건강상담과 의료봉사를 이어가며 구슬땀을 흘렸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노희목 대구지부 회장은 “메디엑스포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전문 박람회인 만큼, 한의학의 강점과 가치를 직접 설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많은 시민이 상담을 통해 한의학을 더욱 친숙하게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심을 보여주셔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노 회장은 “치맥페스티벌에 이어 메디엑스포에서도 의료봉사를 펼치며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국내와 해외에 한의약의 우수성과 공공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부는 올해 치맥페스티벌과 메디엑스포에 잇달아 참가해 의료봉사와 건강상담을 실시하며 시민들에게 생활 속 한의학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의약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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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고”…치맥축제 달군 한의학[한의신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지부)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2026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해 의료봉사와 건강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렸다. 국내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치맥페스티벌에서 대구지부는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기 위해 한의학 홍보·진료부스를 마련했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건강상담을 받고 다양한 한의약 정보를 접하는 한편, 생맥산과 숙취환, 한의약의 특징을 담은 캐릭터 키링 등 다양한 기념품 추첨 행사에도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진료부스에서는 체질과 건강 상태에 대한 상담은 물론, 여름철 건강관리와 음주 후 건강관리, 일상 속 한의약 활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시민들이 한의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평소 한의의료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도 상담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대구지부 백승태 부회장과 김재홍 부회장을 비롯해 김홍, 서용석, 배정운 한의사가 참여해 연일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도 의료진은 행사장을 찾은 모든 시민에게 정성껏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한의학적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의료봉사에 힘썼다. 노희목 대구지부 회장은 “치맥페스티벌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구의 대표 축제인 만큼, 한의학도 시민들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건강상담을 받은 시민들이 한의학을 친근하게 느끼고 긍정적인 관심을 보여주셔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노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의료봉사에 적극 참여해 준 회원들과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시민들에게 한의학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적극 참여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한의학이 생활 속에서 더욱 친숙한 의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맥페스티벌은 치킨과 맥주를 주제로 한 국내 대표 여름축제로, 매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구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한약재 ‘구척’의 염증성 골소실 억제효과 및 치료기전 규명[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한약재 ‘구척(狗脊)’의 염증성 골소실 억제 효과와 그 치료 기전을 규명, 해당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Advanced Biology(IF=3.2)’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구척은 고사리과에 속하는 금모구척의 뿌리줄기를 건조한 한약재로, 뿌리줄기 표면에 황갈색 털이 무성하게 붙어 있어 마치 ‘개의 등’처럼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한의학에서는 보간신(補肝腎), 강근골(強筋骨) 및 거풍습(祛風濕) 목적으로 허리와 무릎 등 뼈·관절 질환을 치료하는데 활용돼 왔으며, 항염증 및 항산화, 조골세포의 활성 증가 및 골흡수 억제 가능성에 대한 연구들이 보고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자생한방병원 신바로한약의 뼈·관절 보호 효과를 뒷받침하는 핵심 한약재 구척이 염증성 골소실 환경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치료 기전을 밝혀냈다. 흔히 말하는 골소실은 노화나 폐경 등으로 뼈가 점차 손실되는 현상을 말하는 반면, 염증성 골소실은 류마티스관절염, 치주염 등 염증 반응으로 인해 파골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뼈가 빠르게 소실되는 병리적 현상을 말한다. 이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박사 연구팀은 구척 추출물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형성을 억제하고 골 손상을 막는 원리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실험쥐 골수에서 얻은 파골세포 시험관 모델과 염증성 골소실을 유도한 동물 모델을 활용해 구척 추출물의 농도별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구척 추출물은 뼈를 녹이는 파골세포의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실제 파골세포는 여러 세포가 합쳐져 뼈를 녹이는데, 이를 통해 염증성 골소실을 유도한 모델에 구척 추출물을 최고 농도(200μg/mL)로 처리한 결과 파골세포가 거의 형성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억제 효과를 보였다. 또한 파골세포의 형성과 활성을 촉진하는 주요 단백질들의 발현도 함께 감소해 구척이 파골세포 형성 과정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실험쥐 머리뼈에 염증을 유발해 뼈가 녹는 상태를 재현한 동물 실험에서도 구척 추출물의 효과를 확인했다. 실험 결과 구척 추출물의 투여 농도가 높을수록 파골세포 수가 감소했으며, 뼈가 녹아 손상된 부위도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뼈 파괴를 촉진하는 주요 단백질들의 발현 역시 구척 추출물의 농도가 높을수록 감소했다. 또한 구척 추출물의 주요 성분과 관련한 연구 결과 ‘프로토카테쿠산(protocatechuic acid)’이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이 성분은 과일과 채소, 약용식물 등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폴리페놀 성분으로,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뿐 아니라 파골세포의 형성과 골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성분이 구척 추출물의 골 보호 효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성분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홍진영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생한방병원의 대표 처방인 신바로한약의 주요 약재 구척이 파골세포의 형성과 골 손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며 “향후 골다공증을 비롯한 다양한 염증성 골질환의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대 한의전, 과기정통부 MRC 선정…한의 기반 신경조절 연구 본격화[한의신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상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지원사업 중 '한의학 기반 선도 융합 신경조절 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돼 한의학 기반 신경조절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MRC 지원사업은 한의학·의학·치의학·약학 분야의 경쟁력 있는 연구집단을 육성하고 기초의과학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 연구지원사업이다. 선정된 연구센터는 이달부터 2033년 6월까지 7년간 총 114억9500만원 규모의 연구를 수행한다. 사업비는 국비 105억원을 비롯해 도비 2억원, 시비 2억원, 대학 2억4500만원, 기업 3억5000만원으로 마련된다. 연구센터는 한의학 기반 신경조절 기술의 작동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전자약(Electroceutical)과 디지털 치료기기(DTx) 개발에 적용해 뇌졸중과 치매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경혈 기반 생체전기 신경조절 기전 연구와 오미(五味) 기반 신경조절 기전 연구, 한의 기반 융합 하이브리드 신경조절 플랫폼 개발 및 임상 검증 등이다. 이번 연구에는 신화경 부산대 한의과학과 교수가 연구센터장을 맡고, 한의과학과와 한의학과, 융합의학과, 의생명융합공학부, 경남항노화연구원 소속 연구자 11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또한 석·박사급 연구인력 33명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산대 양산캠퍼스와 협력해 비임상시험지원센터와 사용적합성센터 등 연구 기반을 구축해 왔다. 시는 이번 연구센터 선정으로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되고, 의료기기 분야 기술이전과 기업 경쟁력 제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연계한 임상시험 및 창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디지털헬스 기반 비감염성질환 및 정신건강 관리 경험 공유[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엄호윤·이하 건보공단)은 아시아개발은행(이하 ADB)과 공동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 및 원주에서 ‘디지털헬스 기반 비감염성질환(NCDs) 및 정신건강 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 보건 분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3)인 ‘모든 세대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을 달성을 위해 양 기관이 추진하는 역량 강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 보건 분야 소속 공무원과 ADB 관계자 총 29명이 참가한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선진적인 만성질환 정책과 디지털 기술 융합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참가국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의와 현장 방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디지털 활용 만성질환 관리 사례 △국가건강검진 제도 등의 정책 전략 특강 등에 참여하는 한편 건보공단 본부 및 건강보험 고령친화연구센터(원주), 지역보건소, 서울시 광역심리지원센터, 디지털 만성질환 관리 민간기업 등을 방문해 관련 노하우들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엄호윤 이사장 직무대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선진적인 디지털 헬스 역량과 건강보험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아‧태지역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ADB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조해 한국 건강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보건의료 분야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지역 개발 국제기구로, 아시아 태평양 인근 개발 도상국의 경제발전과 협력을 촉진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1966년 8월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창립된 바 있다. -
필드 위에서 다진 화합…성남시분회 단체전 우승·오수석 회원 메달 획득[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경기지부)가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친선 골프대회를 열고 결속을 다졌다. 올해 대회에선 성남시분회가 단체전 우승을, 광주분회 오수석 회원이 메달리스트를 차지한 가운데 회원과 한의계·보건의료계 인사들이 함께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경기지부는 5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로제비앙GC에서 ‘제23회 경기도한의사회장배 회원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푸른 필드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한편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분회별 상위 3명의 합산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과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단체전에서는 박수현·김봉기·한상현 회원이 출전한 성남시분회가 합계 250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김응식·신용명·권현영 회원이 출전한 평택시분회(251타), 3위는 이용호·이만희·이현수 회원의 수원시분회(253타)가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 메달리스트 부문에서는 광주시분회 오수석 회원이 토털 72타를 기록하며 영예를 안았다. 개인전 우승은 광명시분회 오창영 회원, 준우승은 오산시분회 길영성 회원, 3위는 고양분회 정민호 회원에게 돌아갔다. 특별상 부문에선 이상빈 회원(여주시분회·256m)과 윤정미 회원(용인분회·170m)이 각각 남녀 롱기스트를 수상했으며, 이용호 회원(수원시분회)은 홀컵 0.8m에 공을 붙이며 니어리스트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지부 박순환 명예회장을 비롯한 길영성·이만희 자문위원, 대한한의사협회 서만선 부회장,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 오명균 회장 등 한의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대한여한의사회 김지영 전 부회장·정지행 원장,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오수석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이사, 위현철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권태혁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등 보건의료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으며, 김영식 자문변호사, 홍성현 자문법무사, 서재룡 자문세무사 등 경기지부 자문위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용호 회장은 “대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애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한의사회가 회원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소통과 화합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경품 추첨을 통해 동방메디컬, 한초담제약, 정원제약, 아이웰니스, 벤츠코리아, 대한약침학회(AJ탕전원), 통증제형학회, 바이오인사이트 등 협찬사들이 마련한 다양한 경품이 참가 회원들에게 전달되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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