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기사입력 2004.09.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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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도 전국직능이사 분과토론회가 지난달 28~29일 양일간 개최, 전국직능이사들의 역량강화 및 한의약의 세계화기틀 마련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책·기획분야에서는 국민의학·대중의료 실현을 위해 난치성,퇴행성질환 치료기술을 포함한 신치료기술, 신한의약품 개발 및 의료기술의 체계화·정보화를 추진하고, 아울러 한약의 제제화 제형의 다양화로 한방의료의 저비용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한약재 재배농가, 제약산업, 기능식품산업, 화장품산업 등 여러 산업분야의 소득증대 및 고용창출효과 등을 통해 한의학의 산업화 및 세계시장진출로 국민경제에 기여키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약무정책분야는 한약규격품사용과 관련 유통기한 확인 및 거래명세서 세금계산서 등을 확보함은 물론 수입약재 가이드라인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을 지적했다.
    정보통신 대책에 대해서는 전자결재시스템 도입을 검토키로하고 각 시도지부 정서에 맞는 전회원 정보통신망 확충과 아울러 기존 AKOM통신망 개편 및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의무대책과 관련 앞으로 각 공공기관 한의진료실의 운영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운영활성화방안을 모색키로 하고,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공직한의사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해 지역보건법 등 관련법 및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을 추진키로했다.

    보험분야의 주요추진 사업은 한약제제 급여개선 및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개별화된 진료의 특성을 반영한 적정진료비 청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된시술 위주로 선택하여 산정토록 개정키로했다.
    이날 회의에서 총무분야는 소속 직능이사가 한의계 현안업무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뒷밧침하기로 하고, 재무분야는 중앙회비 관심 독려, 올해 회비 체납회원 수납대책 강구, 회관건립기금 납부의 지부별 홍보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한의계 특성이 맞는 광고가이드라인제시(법제), 한의학홍보를 위한 한의회원 헌혈운동전개, 주요질환에 따른 자동차보험 홍보포스터제작(홍보), 보수교육을 통한 정보공유, 사이버보수교육추진, 보완·대체의학 대응방안(학술) 등이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의협 안재규 회장은 “이제는 국제적으로 눈을 돌려 미래한의학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때”라며 “이러한 자세를 통해 한의약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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