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좋은 한약공급추진위원회’ 발족

기사입력 2004.09.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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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는 수입 한약재의 위조, 이물질 혼입 및 위해물질 검출 등으로 한약의 질을 저하시키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현재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한약의 저가 경쟁에서 고품질 경쟁유발 정책으로 유도하기 위해 정부, 관련단체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좋은 한약공급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한약유통체계 및 품질관리에 문제점이 있다고 진단하고 소비자 위주의 제조 및 유통체계로 전환과 한약품질관리제도 운영에 소비자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좋은 한약공급추진위원회(가칭)’를 설치·운영함으로써 품질검사 확대, 직능간의 전문화 및 좋은 한약의 소비 기반조성을 위해 농림부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한약품질 향상을 추진키로 했다.

    좋은 한약공급추진위원회는 농림부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조정 및 사회적 합의를 거쳐 품질검사 확대, 직능간의 전문화, 수급조절제도 개선, 규격품제도의 보완 및 규격품 실명제 실시 등을 골자로 하는 개선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국민이 안전하게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인 중금속, 잔류농약, 이산화황 검사기준을 연말까지 보완 또는 마련해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품질검사 기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밖에도 한약에 대한 지도단속강화는 물론 관련단체의 신고센터 설치, 회원 교육 등 자정노력을 유도해 보다 질 좋은 한약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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