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으로 건강을 예약하세요”

기사입력 2014.10.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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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한한의사협회 광고공모전은 다른 공모전과는 달리 우리가 만든 영상이 집행될 수 있다는 점에 더 큰 애정이 가는 것 같다.”

    제2회 대한한의사협회 광고공모전 동영상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최병국, 유중희, 신예진, 여혜지 팀(이하 동영상팀)은 ‘건강을 예약하세요’라는 콘셉트로 모션그래픽 기법을 활용해 광고 영상을 출품했다.

    동영상팀은 “공모전 주제인 ‘스마트한 여성은 한의원에 방문한다’에서 스마트여성은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여성이라고 판단했다”며 “조사 결과 여성들은 다양한 생리적 변화 속에서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며 그 결과 심리적으로도 남성에 비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결국 스마트여성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건 ‘질병예병’이 아닐까 하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동영상팀이 고민한 것은 ‘스마트여성이 왜 한의원에 방문해야 하는 지’에 대한 것이다.

    동영상팀의 최병국 팀장은 “만성비염을 앓고 있어서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종종 한의원에 갔었는데, 그렇게 방문할 때마다 들었던 생각은 한의원에서 하는 치료가 단순히 비염만 치료할 뿐 아니라 인체의 전반적인 컨디션까지 활성화시켜 준다는 것이었다”라고 한의치료의 경험을 공유했고, 오랜 회의 끝에 한의학이 단순히 치료목적뿐만 아니라 질병예방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치료에 임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한 여성들과 한의학과의 공통분모를 발견했다.

    한편 이들은 한의학이 향후 다양한 세대와 국적을 초월해 사랑받기 위해서는 기존의 주력 매체였던 tv, 라디오, 신문, 잡지에서 벗어나 인터넷 매체를 통한 홍보에 집중해야 할 것을 조언했다.

    “인터넷 매체는 이미 전세대가 공유하는 매체로, 특정 세대만이 독점하는 매체가 아니라는 뜻이다”라며 “여기에 한류열풍을 고려한 새로운 전략을 시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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