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유통 중점 개선 하자”

기사입력 2004.08.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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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무위원회(위원장 성낙온)는 지난 3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 본관 6층 회의실에서 ‘제2차 약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약재 특판사업과 유통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약무위원회 성낙온 위원장은 “TV와 신문 등을 통해 국내 한약재의 유해성분 검출이 거론된 이후 국민들의 불신에 따른 한의계 및 한약업계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향후 대처와 대책을 마련하고 양질의 한약재 보급을 통한 국민신뢰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약재 특판사업 추진에 대한 건과 한약재 유통개선의 건, 2004 약무정책 연구과제 추진의 건 등 3개의 안건을 가지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의원 경영을 개선하기 위한 한약재 원가 공급 특판사업은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 약무위원회의 감수 결과 99종의 한약재가 합격판정을 받았고 천화분, 지골피, 목단피, 갈근, 반하 등은 유황훈증의 우려가 있으므로 이산화황 검출시험을 거쳐 합격판정 시 포함할 방침이다.
    특판사업은 잠정적으로 오는 8월 30일부터 개시하기로 했으며, 중국 현지 한약재 검수는 한의유통사업단에 위임키로 했다.
    이 특판사업의 홍보를 위해 한의신문에 전면광고를 5회 게재키로 하고 광고문안은 대한한의사협회와 한의유통사업단이 협의하여 작성한 후 성낙온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특판사업 품목에 녹용을 추가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한의유통사업단으로부터 공급 가능한 최저가와 시중유통가격을 비교한 조사표를 20일까지 제출 받은 뒤 서면검토하여 결정키로 했다.
    한약재 유통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일산화 및 이산화황 검출기준 설정, 한약재판매업소의 자격규격 허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2004 약무정책 연구과제인 ‘한약처방의 독성간염 유발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는 한의신문에 1주간 공모 공고를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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