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한의의료기관에서 고품질의 인삼단미제가 처방되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포스터를 배포했다.
배포된 포스터에는 ‘약이 되는 인삼은 한의원으로만 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라는 문구로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의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고품질의 인삼단미제는 분말형태로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하고,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 부담을 줄였을뿐만 아니라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으로 보다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삼단미제 홍보 포스터는 13일 전국 각 분회로 배포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민들로 하여금 식품과 의약품의 차이는 물론 전문가의 처방없이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제품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고,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린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한의협 김태호 홍보이사는 “그동안 한의협에서는 ‘식품과 한약재의 차이’를 알리기 위한 TV광고를 진행하였고, KBS와 협의하여 한의학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다큐멘터리 ‘시사기획 창’을 제작하였으며, 한의사 회원들이 ‘1대 100’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함으로써 국민에게 올바른 한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한의학에 대한 친근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회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한의학 대국민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임산부에게 한약은 위험하다’, ‘침, 뜸은 효과가 없다’ 등과 같은 악의적인 한의학 폄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은 물론, 긍정적인 한의학 홍보에도 더욱더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의학연구원 국제학술지 IMR, 학술지 평가서 경쟁력 입증[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이하 연구원)이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통합의학연구·이하 IMR)’가 세계적인 학술지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국제 학술지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연구원은 6월17일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한 최신 저널인용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s, JCR)에서 IMR의 저널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IF)가 4.9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IMR 창간 이후 가장 높은 영향력지수이자 최고 순위다. 지난해 영향력지수 3.0,(13위/45종, Q2)였던 것과 비교하면 영향력과 국제적 위상이 크게 향상됐다. JCR의 통합보완의학(Integrative & Complementary Medicine) 분야에는 올해 총 49종의 학술지가 등재됐으며, IMR은 이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이는 상위 19.8%에 해당하는 Q1 등급으로, 해당 분야 상위권 학술지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IMR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난 2012년 창간한 국제학술지로, 국내 한의학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돼 있다. 현재 PubMed Central을 비롯해 Scopus, Embase, AMED, CINAHL Complete, Korea Citation Index(KCI) 등 국내외 주요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돼 있으며, 연 4회 발간되는 오픈액세스(Open Access) 저널로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또 저널 영향력지수는 JCR에서 발표하는 대표적인 학술지 평가 지표로, Web of Science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학술지만을 대상이다. 세계 연구자와 대학, 연구기관, 출판사 등이 학술지의 영향력과 신뢰도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아울러 IMR은 엘스비어(Elsevier)의 Scopus 기반 평가 지표인 CiteScore에서는 5.4를 기록하며 4년 연속 Q1 등급을 유지했다. 연구원은 “이는 영향력지수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학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IMR은 올해 국제전통보완통합의학연구회(International Society for Traditional, Complementary &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ISCMR)의 공식 학술지로 새롭게 지정됐다. ISCMR은 전통의학과 보완대체의학, 통합의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단체로,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관련 연구와 학술 교류를 이끌고 있다. IMR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성규 원장은 "이번 성과는 IMR이 국제 학술계에서 연구의 질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통의학과 통합의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 학술교류를 선도하는 학술지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MEX 2027…더 큰 도약 위한 발판 마련[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산둥성 상무청의 초청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제남을 방문, 내년 개최 예정인 ‘제4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2027)’의 해외 기업·바이어 유치와 한의사 의권 확장을 위한 임상근거 확보 등을 목표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산둥성 상무청, 산둥성중의약관리국 등 주요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산둥중의약문화전파학회·산둥중의약대학 부속병원·세이당 중의원 등과 MOU를 체결했다. 또한 산둥중의약대학 부설 연구기관과 칭다오 국제 헬스케어산업 박람회를 방문해 중의약 산업의 현황과 한의계가 참고할 수 있는 접목 사례를 살폈다. 칭다오 국제 헬스케어산업 박람회 참관 이번 박람회에는 중의·서의·치의 분야를 비롯해 의료 소모품, 의료진단 시스템, 5G 원격의료 솔루션, 웨어러블 헬스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전시됐다. 특히 하이얼 그룹은 IoT와 전통의약을 결합한 사례를 선보였으며, 칭다오 하이웨이캉위안은 안면·음성·맥박 정보를 AI로 분석해 체질을 판단하는 AI 중의기기를 공개했다. 아울러 다수 기업이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이 첨단 의료기기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박람회 참관 이후 산둥중의약문화전파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임상·연구·인재 양성·산업 및 국제교류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산둥성 상무청과 K-MEX 2027 협력 논의 서울시한의사회는 산둥성 상무청 추이홍광 부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둥성은 국가급 중의약 종합개혁 시범구로 지정돼 있으며, 풍부한 약용식물 자원과 중약재 표준 재배 기반을 갖추고 있다.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 진료, 재활, 중의약 서비스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이날 산둥성 측은 인재 양성, 중의약 연구개발, 중의약 건강관광 노선 개발 등에서 협력 강화를 제안했으며, 박성우 회장과 추이홍광 부청장은 K-MEX 2027 공동 개최 및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산둥성중의약관리국, 4대 협력방안 제시 산둥성중의약관리국은 간담회에서 서울시한의사회에 △상시 소통체계 및 MOU 기반의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약재 품질 기준·전통 진단기술 개발 등 산·학협력 공동혁신 플랫폼 조성 △상호 전시회 참가 및 산업통상 협력채널 확대 △학술포럼·단기연수·전문가 파견 등 인재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는 산둥중의약대학 산하 연구기관의 역량과 개발 제품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만남이 서울과 산둥성 간 지속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MEX와 중의약 문화전승대회 교류 추진 서울시한의사회는 산둥중의약대학 부속병원과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병원은 입원·외래·응급·수술 기능을 모두 갖춘 종합병원으로, 진료가 중의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 수술실과 영상장비, 응급진료 등이 중의사에 의해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중의약 기반 치료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양측은 K-MEX와 산둥성 ‘중의약 문화전승대회’를 중심으로 △박람회 상호 참가 △학술교류 △문화·관광 연계 등 3대 방향의 협력에 공감했다. 향후 K-MEX에 산둥성 중의원이 참가하고, 산둥성 박람회에 한국 측이 참여하는 방식 등 구체적인 실행안을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 산업·교육·제도 연계된 한의약 발전 필요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번 산둥성 방문을 통해 K-MEX 2027 참가 확대와 산업·학술 교류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중의사가 수술·응급진료를 포함한 폭넓은 진료를 수행하는 사례를 확인하며, 한의약 의권 확장 논의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도 확보했다. 박성우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의약 산업의 현재뿐 아니라 AI 의료기기, 재활기기, 중약재 품질 관리 등 미래 산업 방향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의약 발전이 의원·병원 단위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교육·제도와 연계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만큼, K-MEX 2027에 이러한 취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동네의원, 지역 일차의료 핵심 역할 맡는다[한의신문] 정부가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에게 예방부터 질병 치료, 건강관리, 돌봄 연계까지 제공하는 일차의료 모델 구축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주민들이 평소 이용하는 지역 의원에서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예방과 건강관리, 지역사회 돌봄 연계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지속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형 일차의료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은 통합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50세 이상 주민을 우선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환자의 건강 상태뿐 아니라 생활환경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케어플랜)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건강관리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정부는 향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대상 연령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단독모형 지원 의원은 시범사업 참여 의향이 있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인력 등 요건을 갖춘 의원(또는 거점지원기관)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 인력 기준은 의사 2인, 간호사(전담) 1인, 그 외 인력(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1인 포함 4인 이상의 다학제 팀 구성 중이거나 사업 시행 후 3개월까지(’26.12월) 구성 예정이어야 한다. 다만 협력모형에는 다학제 팀의 자체 구성이 어려워 팀 기반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거점지원기관과 협력체계 구축해 참여한 의원급 의료기관이 지원할 수 있다. 또 참여기관은 운영 방식에 따라 ‘단독모형’과 ‘협력모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독모형은 의원이 자체적으로 다학제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의사 2명과 전담 간호사 1명을 포함해 총 4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갖춰야 한다. 협력모형은 다학제 인력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의원을 위한 방식이다. 지역 내 의원 약 10곳이 거점지원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에 참여하며, 거점지원기관은 의사 1명과 전담 간호사 1명을 포함한 3명 이상의 다학제 팀을 운영해야 한다. 거점지원기관은 포괄 2차 종합병원과 지방의료원, 보건소(보건의료원), 의원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 교육·상담과 방문간호, 지역 돌봄자원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 의원은 진찰·검사·처치 등에 대한 진료 보상 방식으로 새롭게 도입되는 ‘통합수가제’와 기존 ‘행위별수가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통합수가제를 선택한 의료기관은 통합수가에 30%의 가산이 적용되며, 성과보상도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다학제 팀 구성·운영 지원을 위해 단독모형 참여 의원에는 연간 3000만원을 운영지원 보상하고, 거점지원기관에는 연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이번 공모에는 사업 참여 의사가 있고 필요한 인력 등 요건을 갖춘 의원 또는 거점지원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진료과목에 따른 제한은 없지만 시범사업 관련 교육과정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8월5일 오후 6시까지 참여신청서와 이행계획서 등을 작성해 관할 시·군·구를 통해 보건복지부 지역의료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설명회는 7월15일과 16일 두 차례 개최되며, 시·도와 시·군·구 담당자, 의료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제출된 이행계획서와 의료기관의 일차의료서비스 제공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예비 지정한 뒤 세부 협의를 거쳐 의원 약 100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약 3년 동안 시범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
제주한의약연구원, ‘제주형 한의약 산업 육성 전략 워크숍’ 성료[한의신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하 연구원)이 7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는 ‘제주형 한의약 산업 육성 전략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10년의 동행, 10년의 혁신: 제주형 한의약의 디지털 미래’를 주제로, 지난 10년간의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10년을 향한 연구원의 비전과 제주형 한의약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원 임직원을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기념식, 유공자 표창, 디지털 비전 선포식, 전문가 세미나 및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연구원의 미래 비전을 담은 ‘디지털 비전 선포식(미래 뉴스 2036)’을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한의약 정책과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제주형 한의약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하고, 중국 한의약 산업 육성 정책과 전통의학 기반 암 표적 치료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AI 및 디지털 전환(AX·DX)를 주제로 한 혁신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한의약의 융합을 통한 연구 혁신과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제주 특화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 전략과 산·학·연·관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제주형 한의약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됐다. 참석자들은 연구성과와 정책, 산업 현장을 연계하는 지속적은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주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송민호 원장은 “개원 10주년은 지난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언을 연구원 운영과 연구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AI·디지털 기술과 제주 특화 한의약 자원을 융합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산·학·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성과의 산업화와 실용화를 확대하고, 제주 한의약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지난 2016년 개원 이후 한의약산업 육성과 도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의약 관련 연구개발 관련 기업 육성‧지원 △한의약 관련 산업의 과학화‧정보화 및 인력 양성 △한의약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국제협력 등의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
장마철, 낙상사고 증가…척추 압박골절 주의[한의신문]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비가 내리는 날에는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낙상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노인들에게는 더욱 위험한 시기로, 고령층은 신체 균형 감각과 유연성, 골밀도, 근력 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갑자기 발생하는 낙상사고에 대응하기 어렵다. 더욱이 세차게 내리는 장맛비는 시야를 흐릿하게 만들고, 평소 균형을 잡던 손엔 우산이 들려 있어 작은 부주의에 쉽게 넘어질 수 있으며, 아울러 비에 젖은 보도블록과 횡단보도, 경사진 도로, 습한 집안 환경 등은 장마철 낙상사고를 유발시키는 주요인이다. 빗길에서 미끄러지면 몸은 대개 뒤로 넘어지며 엉덩방아를 찧게 되는데, 이때 바닥에 부딪힌 충격은 골반을 거쳐 척추에 그대로 전달되고, 이 과정에서 뼈가 충격을 버티지 못하면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한다. 낙상 후 허리 통증 이어진다면 의료기관 찾아야 척추 압박골절은 외부 충격으로 인해 척추 뼈가 납작하게 내려앉는 상태를 말하는 거승로, 주로 고령화에 따른 골밀도와 신체기능 저하로 인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50대 이후에 골량 감소가 시작돼 최근 한 연구에서는 50세 이상의 25∼50%에서 척추 압박골절이 관찰됐다는 연구가 보고되기도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요추 골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4년 7월 3만3507명으로 그해 가장 많았고, 지난해 7월에도 3만4190명의 환자가 집계돼 2년 연속 7월에 정점을 찍었다. 반면 지난해 겨울인 1월엔 환자수가 3만437명으로 약 4000명 가까운 차이를 보여, 흔히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라 하면 추운 겨울을 떠올리기 쉽지만, 정작 요추 골절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장마철이 포함된 한여름이었다. 압박골절은 골절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가만히 누워 있으면 통증이 잦아들어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기 쉬운 탓에 초기에 알아채기가 쉽지 않아,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척추가 굽는 변형이나 만성 통증으로 번질 수 있어 낙상 후 허리 통증이 며칠씩 이어진다면 전문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척추 압박골절 발현 시 통증이 심하거나 불안정성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시멘트 수술(경피적 척추성형술이나 척추후굴풍선성형술)을 고려할 수 있지만, 수술적 치료는 시멘트 누출·연조직 손상·신경근 압박 및 인접 척추 골절 위험 등이 수반돼 시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Medicine’에 한의통합치료 효과 게재 이에 많은 경우 침상안정·허리 보조기·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가 권고되고 있지만, 장기간 침상안정은 허리 주변 근육 및 인대의 약화를 야기할 수 있어 가능한 한 조기에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에 환자들은 침상 안정 기간을 최소화하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한의통합치료를 선택하기도 한다. 실제 척추 압박골절의 한의통합치료 효과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 그중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e’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척추 압박골절 진단을 받은 환자의 통증숫자평가척도(NRS)는 입원 시 5.75점에서 치료 후 3.90점으로 1.85점 낮아졌고, 허리 기능장애지수(ODI) 역시 48.92점에서 27.67점으로 21.25점이 개선됐다. 또한 삶의 질(EQ-5D) 지표도 0.59에서 0.75로 증가하는 한편 한의 입원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는 평균 1.76±0.8으로 ‘매우 만족’이 79명(47.6%)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치료유형별 만족도에선 침 치료가 73.3%, 약침 치료가 4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인 원장(안산자생한방병원 척추압박골절클리닉)은 “장마철에는 젖은 노면으로 인한 낙상 위험이 커지는 데다, 높은 습도와 낮은 기압이 관절과 근육의 통증을 악화시켜 근골격계 질환이 한꺼번에 늘어나는 시기”라며 “특히 골밀도, 근력 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고령층의 경우 낙상 후 허리나 손목 통증을 일시적 증상으로 여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울산중구한의사회, 온라인 보수교육 만족도·지원사업 운영 공유[한의신문] 울산광역시 중구한의사회(회장 이상민)는 7일 분회모임을 개최, 한의계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더운 날씨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회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분회 소식을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분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달 실시된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온라인 보수교육의 이수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이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97%가 향후에도 온라인 보수교육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나 비대면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또한 올해 출산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산후조리 한약 지원사업과 관련된 설명도 이어졌다. 이상민 회장은 "지방선거 일정으로 6월10일 진료분부터 의료비 지원 보조금 환급이 가능하다"며 "관련 제출서류를 꼼꼼히 확인한 뒤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사무처로 제출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일부 회원의 회비 미·체납 문제와 관련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차기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 -
“한의약으로 학생선수의 부상 예방부터 도핑 방지까지”[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선수들을 위한 ‘찾아가는 전문 의료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1일 성북구 석관중학교 축구부 소속 학생선수 51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학생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하고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도핑방지 교육 △부상예방 교육 △스포츠 테이핑 실습 등 실질적인 세 가지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도핑방지 교육에서는 필수 예방 수칙과 더불어 경기 중 의도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실제 도핑 사례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학생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퀴즈 방식을 도입해 도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유도했다. 또한 부상예방 교육에선 단순한 강의를 넘어 게임 요소를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 훈련 전후의 스트레칭을 비롯해 신체 관리법, 부상 위험 감소 방법 등을 실습 위주로 교육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맞춤형 처치와 즉각적인 피드백…만족도 Good∼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스포츠 테이핑 실습이었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관절 안정화와 부상 예방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직접 테이핑을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에도 다양한 부위의 테이핑 방법과 개별적인 통증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는 등 열기가 이어졌다. 이날 교육을 맡은 김우영 경송한의원 원장은 “테이핑 실습 중 자신의 통증과 연결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현장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이미 크고 작은 부상이나 통증을 안고 있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 만큼, 이들이 건강하게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석관중학교 이인순 교장도 “전문 의료인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개별 통증을 문진하고 맞춤형 처치 포인트와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교육은 처음 접했다”며 “이론에 그치지 않고 현장 활용도가 매우 높은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11월까지 초·중학교 68개교 대상 운영 이날 교육 현장을 직접 참관한 이소라 서울시의원은 “경기력 향상만큼이나 건강을 지키고 공정하게 경쟁하는 자세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생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과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선수의 건강권 보호와 공정한 스포츠 문화 조성은 중요한 가치”라며 “서울시한의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찾아가는 전문 의료인’ 사업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한의사회가 2013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6월부터 11월까지 초·중학교 68개교(초등학교 30개·중학교 37개)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야구, 태권도, 탁구, 체조, 축구, 아이스하키, 핸드볼, 사격, 양궁, 에어로빅 등 다양한 종목의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번 사업에서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사 주치의(학교의사) 사업을 비롯한 학교 건강증진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부상 예방 실습 및 학생선수들이 운동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근골격계 손상을 예방하고, 올바른 신체 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기준에 따른 도핑방지 교육 및 치료목적사용면책(TUE) 약물 사용 가이드도 제공하며 건강하고 공정한 학교체육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THC 0.3% 이하 헴프 규제 푼다…대마 규제개선 입법 잇따라[한의신문] 의료용 대마와 헴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THC(Tetrahydrocannabinol·환각 성분) 함유량 0.3% 이하 헴프를 대마에서 제외해 의료용은 물론 식품·화장품·섬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서미화·윤준병·김형동 의원에 이어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도 의료용 대마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을 7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대마초와 그 수지, 이를 원료로 제조한 모든 제품을 ‘대마’로 규정하고 마약류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WHO 권고에 따라 지난 2020년 UN 마약위원회가 대마를 고위험 마약류에서 제외한 데 이어, 미국·캐나다 등 주요국이 의료용 대마 활용을 허용하면서 국내에서도 규제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국내에서는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THC 함유량 0.3% 이하 CBD(칸나비디올)의 산업화 가능성이 확인됐으나 관련 규제가 여전히 산업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신성범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천연물 신약이 주목받는 가운데 치매 등 치료 효과가 확인된 의료용 대마 규제 완화를 정부가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신 의원은 후속조치로 이번 개정안을 통해 건조 중량 기준 THC 함유량이 0.3% 이하인 헴프(Hemp·Cannabis sativa L)를 대마의 범위에서 제외함으로써 의료용은 물론 기능성 식품, 화장품, 섬유, 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헴프를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 신 의원은 “정부의 철저한 관리·감독 아래 대마를 재배하고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신 의원을 비롯해 김태규·김태호·박덕흠·박성훈·엄태영·이인선·최수진·최은석·한지아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
동작구한의사회-화인발효탕전실, 교류협력 협약 체결[한의신문] 동작구한의사회(회장 윤홍일)와 경희벽산한의원 부속 화인발효탕전실(대표원장 이웅석)은 6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윤홍일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인탕전실과 상호 교류협력이 강화되고 상생하는 기틀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의 임상역량 강화 및 진료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회무 추진을 통해 환자에 대한 치료율을 향상시켜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이를 통해 회원 경영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웅석 대표원장은 “효과적인 발효한약재를 동작구한의사회와 함께 공동이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더욱 안전하고 균일한 탕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데 아낌없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회원들의 권익 향상 및 회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발효 전문 탕전실을 표방하고 있는 화인탕전실은 동작구와 더불어 부천시, 영등포구, 김포시 등과도 교류협력을 맺는 등 발효한약재 활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
담적증후군의 상병코드 공식 등재…“한의약 도약의 발판 기대”[한의신문] 대한담적한의학회(회장 최서형)는 5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본관 한림홀에서 담적증후군의 상병코드 공식 등재를 기념해 ‘담적증후군 진단과 치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담적증후군은 올해 1월1일 제9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의 신규 코드(U877)로 등재돼 제도권 내 질병명으로 자리잡은 바 있다. 최서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담적증후군이 국가의 공식 질병분류체계 등재라는 결실을 맺은 것은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려고 노력한 의료인들이 만들어낸 위대한 결실”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원인 모를 병명으로 고통을 받아왔던 환자들에게 자신의 고통과 질병을 이해하고 치료를 확신하는 열쇠를 제공하는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질병코드 등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며, 이를 위해 학회에서는 앞으로 진단기준을 더욱 표준화하고, 치료 프로토콜을 정교히 다듬어 학문적·제도적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그동안 침체됐던 한방내과학의 한 단계 도약은 물론 한의학의 현재를 뛰어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도약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담적한의학회에서는 환자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임상과 연구를 연결하며 한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담적증후군, 설문지 및 다양한 기기 활용해 진단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담적증후군 어떻게 진단할 것인가(임윤서 우제융합의학연구소 연구한의사) △담적증후군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최규호 서울위담한방병원 진료원장) △담적증후군 환자의 치료사례 및 향후 계획(노기환 서울위담한방병원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임윤서 한의사는 발표를 통해 “담적증후군이란 담음(痰飮)이 원인이 되어 위장관에 경결된 부위가 촉지되나 기질적 병변은 없는 적취(積聚)를 담적이라 하며, 이로 인한 소화기 증상 및 다양한 전신증상들의 총칭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고 밝히며, 담적증후군 관련 문헌 및 임상데이터,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마련된 △복부 경결 △소화기 증상(명치 증상) △소화기 외 증상 등의 진단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복부 경결과 관련 중완혈(CV12)을 중심으로 한 상복부를 심부촉진하는 방법으로 진단하며, 정상(Grade 0)에서 중증(Grade 4)까지의 단계별 상태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담적증후군의 다차원 평가를 위해 △담적증후군 자가진단 설문지 △복부 압력통각역치 △위전도(EGG) △가스트로패털 △심박변이도(HRV) 등의 다양한 진단검사법과 함께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AI를 활용한 담적증후군 진료 보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담적증후군의 필수 진단기준은? 또한 최규호 원장은 발표를 통해 담적증후군을 1기부터 4기로 분류, 해당 시기에 환자들의 호소하는 증상 및 설문지를 바탕으로 한 진단결과, 복부 경결 및 체기 정도 등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담적증후군 환자들을 세분화해 설명했다. 이어 △초진차트 작성(설문지 등) △검사 및 차팅 △진료 △치료 △관리 등의 순서로 진료시스템을 설정, 각 단계에서 이뤄지는 세부적인 진료행위들을 공유했다. 최 원장은 “담적증후군의 필수 진단기준으로 △명치 증상 △복부 경결 △소화기 외 증상이 모두 포함돼야 하며, 명치 증상의 경우에는 명치 압박감 및 통증, 쓰림 등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에 유의미한 지장을 주는 증상이 최소 1개 이상 있어야 한다”며 “아울러 복부 경결은 Grade 2에서 4까지 해당하는 경우에, 또 소화기 외 증상은 두통·어지럼증, 흉부 불편감, 뒷목·어깨 뻐근함, 등 통증, 피로, 불안·우울 등 소화불량에 의해 유발되거나 악화되는 증상이 최소 1개 이상일 때를 기준으로 한다”고 말했다. 질병코드 등재까지 담적한의학회의 여정 조명 이와 함께 노기환 병원장은 담적증후군이라는 질병을 발견하고 연구를 시작하게된 계기부터 담적증후군의 질병코드 등재까지 담적한의학회가 걸어온 길에 대한 소개로 발표를 시작했다. 특히 그는 담적증후군의 질병코드 부여 의의에 대해 “먼저 환자들의 증상 호소에 그치지 않고 독립된 질환으로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을 환자의 권리와 의료진이 표준화된 진료를 할 의무가 발생한 것”이라며 “아울러 제도권 아래에서 관리받게 됨으로써 통계 확인 및 연구의 대상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 병원장은 환자의 위장증상과 담적의 특징과 관련 “먼저 담적은 역류성 식도염, 만성 위혐 등과 같이 이상소견을 보일 수 있지만 이상소견이 보이지 않는 환자도 많으며, 아울러 쉽게 나아지는 것이 아닐 질환 이환기간이 길어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재발되는 난치성 질환에 해당한다”면서 “또한 복부 경결은 상복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하복부까지 굳어지고 덩어리진 담적이 촉진되기도 하며, 나이가 들수록 복부 담적이 심해지고 체력이 떨어지며 증상이 점차 악화되고 치료기긴이 길어지며 호전이 더디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심, 불면, 신경쇠약, 고지혈증, 허리통증, 이석증, 저체중, 구강작열증후군 등 담적증후군과 이에 동반돼 나타나는 다양한 소화기 외 증상의 실제 치료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가 양성 추진 이와 함께 노 병원장은 향후 학회 및 담적표준화위원회의 향후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학회에서는 담적증후군 중증도 평가 척도(DJS-S) 배포 등을 통해 진단의 객관화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담적증후군 다중 진단지표의 이용에 대한 교육 및 인증 △진단 및 환자 관리, 치료기기 이용 등에 대한 교육 및 학회 인증 △담적치료약, 담적치료 약침의 교육 및 보급 등과 같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가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학술대회 참여를 통한 국제교류로 세계화 추진과 더불어 진료 협력 및 자문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지원 체계를 굳건히 해나갈 방침이다. 노기환 병원장은 “담적증후군은 50여 만명의 환자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한의학적 이론에 기반해 양의학적 인체 해석방법론을 재해석하고, 현대과학적 환자 의료정보 데이터가 확보돼 있는 한편 일정한 치료시스템을 정교하게 다듬어서 만들어진 국내와 세계에서 인정받은 의료진단 치료 콘텐츠”라며 “앞으로 학회를 이를 토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환자 치료시스템 공유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많이 본 뉴스
- 1 ‘시체해부법’ 하위법령 개정안 논란···한의사, 한의과대학 배제
- 2 일본동양의학회…AI·재택의료 시대 韓·日 공동의제, 미래의학으로 연결
- 3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 잰걸음…환자부담 95%·연 15회 제한
- 4 ‘한의학의 위상은 학술대회에서 나온다’
- 5 천안시한의사회, 천안형 한의약 통합돌봄 모델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
- 6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6개···정부 부처 중 最多
- 7 "한의난임과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 성과 공유"
- 8 “한의사에게 의료기사지도권 부여해 국민의료 선택권 강화해야!”
- 9 “한의계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연구 성과 창출”
- 10 韓·日, 황련해독탕 ‘청열해독’ 넘어 자율신경 조절·지혈제로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