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체내 스트레스 줄여주는 효과 확인

기사입력 2018.08.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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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이화여대 공동 연구, 'Agricultural & Food Chemistry'에 연구결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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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내산 구기자 추출물이 체내 산화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음을 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구기자나무(Lycium chinense Mill.) 또는 영하구기(Lycium barbarum L.)의 열매인 구기자는 색이 붉고 타원형으로, 달콤하면서 구수한 맛이 나며, 예로부터 진액을 보충하는 약재로 알려져 있어 차로 즐겨 마셔왔다.

    이에 연구팀에서는 구기자가 체내 지질대사와 항산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혈중지질 수치가 높은 30세 이상 성인 54명을 대상으로 8주간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은 구기자 추출물을 섭취하는 시험군, 위약을 섭취하는 대조군으로 나눠 실시했다.

    연구 결과 구기자 추출물을 먹은 시험군에서 항산화효소(CAT) 활성이 대조군에 비해 약 6% 늘고, DNA 손상은 약 41% 줄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qRT-PCR로 유전자 발현을 분석한 결과, 염증 관련 유전자(TLR4, TNF-α, IL6, PTGDR 외 11개) 발현은 평균 48%, 지질 대사 관련 유전자(GK, LPAR2, LDLR 외 6개) 발현은 평균 52% 개선됐다.

    이 같은 결과를 통해 혈중 지질 수준이 높은 성인이 구기자추출물을 먹으면 항산화효소 활성이 높아져 산화스트레스를 낮추고, 염증과 지질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을 조절해 체내 항염증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식품 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Agricultural & Food Chemistry' 65호에 게재돼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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