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학회, 내달 2일 한의학교육 개선방안 논의

기사입력 2018.05.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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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사학 교육과 연구' 주제로 정기학술대회 개최

    [caption id="attachment_397146" align="alignleft" width="300"]지난해 11월 개최된 한국의사학회 학술대회. 지난해 11월 개최된 한국의사학회 학술대회. [/caption]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한국의사학회는 내달 2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관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 경희대 청강한의학역사문화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사학 교육과 연구'를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기조연설을 하는 김남일 의사학회 회장은 "현 한의과대학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면 개별 교과목의 중요성만 강조할 뿐 한의학교육 전반의 지향점, 한의과대학 교육을 통해 배출할 한의사의 역량에 대한 고민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금과 같은 교과목 중심의 사고를 버리지 않는다면 구호만 무성할 뿐 학생을 위한 교육개선효과는 미미하고, 몇몇 목소리 큰 교실 중심으로 수업시간과 교과목만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이제는 교수가 가르치는 시대가 아닌 학생들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개념으로 전환해 강의를 준비해야 하며, 단순한 주입식이나 암기식 교육은 인공지능 시대에서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사학회에서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한의대에서의 의사학 교육목표를 현대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직업성(Professionalism) 강화'로 설정, 과거의 단순한 지식보다는 현재의 문제점과 연결된 고민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문제중심 교육을 지향해 나가는 한편 교수자 중심의 학설사 위주 교육에서 탈피해 학습자 중심의 임상현장 문제를 풀어가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암기형 시험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법을 공유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满铁时期大连的医疗卫生与教育(중국 大連大學 정현월 교수) △구글 및 네이버 app을 활용한 의학사 Flipped Learning 수업(대전대 김용진 교수) △한의사의 전문직업성과 의사학 교육의 재구조화(원광대 강연석·홍지성)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조선 후기 의약동참 내침의의 신분과 지위(동신대학교 박훈평 교수) △黃漆에 대한 醫史學的 考察(부산대학교 류정아 교수) △한의학 문헌 및 인물 DB 연구(대구한의대학교 송지청 교수) △지식재산으로서의 의방유취의 가치와 DB의 필요성(경희대학교 차웅석 교수) △장중경의 食治사상과 인문정신(한국한의학연구원 이민호 박사) △1800년대 시의전서에 나타난 건강식이 개발(한국식품연구원 장대자 박사) △역사기록에 등장하는 전통식치법(명지대학교 김현경 교수) △ 조선 중기 구황방서와 동의보감의 상관(한국한의학연구원 안상우 박사) 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이메일(journalofksmh@gmail.com) 등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대한한의사협회 보수교육평점 2점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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