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임상연구 발전 초석 ‘마련’

기사입력 2007.09.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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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KIOM)은 지난달 15, 16일 이틀간 대전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한·중 침 임상연구자 교류 포럼’을 개최, 한국과 중국 양국의 침 임상연구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자원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대한침구학회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한·중 양국의 과학기술부 후원으로 2006년 10월에 실시한 ‘제3회 한·중 과학기술혁신 포럼’의 후속조치로,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침 임상연구 분야 발전 및 국가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미래 발전 전략 및 발전 방향 도출을 위한 초석이 마련되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한국측에서는 △침 치료 임상시험 계획서(경희 한의대 김용석) △퇴행성 관절염 임상시험(동국 한의대 이승덕) △침구 임상시험의 통계(대전대 응용통계학과 강위창) △폐경기 여성의 안면홍조(동국 한의대 김동일) △요통치료를 위한 봉침 효과(원광 한의대 신병철) △화병의 침 치료(대전 한의대 정인철) 등이 발표됐다.

    또한 △만성 운동성 변비에 대한 침 치료 효과 및 안정성(북경 광안문의원 장 웨이) △근골격계 증상 관련 침·추나 병행 임상시험(상해교통대 우 야오치) △과민성 대장증상에 대한 전침치료 임상시험(상해중의약대 우 황간) 등의 중국측 초청연사들의 발표도 있었다.

    이밖에 2005년부터 현재까지 조사된 30여 종류의 침구치료기술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 등 한국침구치료기술 탐방 조사 DVD를 방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관련 이형주 원장은 “전통의학 분야에 있어 다자간 협력이 도출될 수 있도록 양국의 침 임상연구 동향 공유와 이를 통해 국가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의 필요성에 따라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자리가 한·중 침 임상연구 R&D 현황 및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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