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가지 침구치료기술 ‘공개’

기사입력 2007.07.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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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원장 이형주)은 지난 8일 오전 10시 연구원내 대회의실에서 ‘한의원 임상 침구치료기술 증례연구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을 개최, 우리나라에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4개 침법을 비롯한 30여 가지의 최신 침구치료기술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최근 한의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황구침법과 격팔상생역침법, 곡운침법, 평침화침법 등 4가지 침구기술에 대한 임상 경향과 유효성에 대한 연구사례 등을 발표하는 한편 한의학연구원 연구팀이 지난 1년여에 걸쳐 전국에서 시술되고 있는 30여 가지의 다양한 침구기술들에 대한 연구결과가 상세하게 소개됐다.

    한편 우리나라의 침구기술은 임상효과의 특이성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전수가 이뤄지지 못해 학문적 범위가 협소해 졌으며, 기반과 객관적 검증 없이 민간요법과 혼재되어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의학연구원은 침구경락 연구사업을 통해 침구 관련 원천기술과 체계적·객관적인 침구기술을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샵에서는 그동안 대규모 조사로 진행됐던 임상에서 널리 시술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최신 침구기술들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이형주 연구원장은 “이번 워크샵은 다양한 최신 침구기술들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더 정확한 조사를 통해 곳곳에 흩어져 시술되고 있는 전통 침구기술의 사례를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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