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테라피로 국제의학 선도한다”

기사입력 2007.06.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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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차 국제 바이오테라피 학회(IBS, International Biotherapy Society)가 아시아 지역 최초로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됐다.

    21세기 각광받는 자연치료요법인 바이오테라피 학회는 15년전 옥스퍼드에서 시작해 올해로 일곱 번째 컨퍼런스를 맞이했으며 현대의학으로는 치료되지 않는 질환에 혁신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세계 24개국 유명 교수들이 한데 모여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병상치료법과 치료법 적용을 위한 과학적 차원에서 이뤄져 임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강의는 상처에 괴사가 생겨 사지를 절단할 위기에 처한 경우, 이를 위한 구더기괴사조직제거술, 다양한 난치성 혈관 질환에 특효가 있는 거머리요법, 현대의학으로 치유되지 않는 염증·통증성 질환 및 자가면역질환에 유효성이 뛰어난 봉독요법 등으로 구성됐다.

    IBS는 회의를 통해 정보 교류 또는 물고기나 파리, 구더기, 벌, 거머리, 기생충, 박테리아 등의 조직을 이용한 질병치료법 관련 정보교환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방섭 조직위원(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회장)은 “자연요법은 양의사보다는 한의사에게 접근성이 커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국제 의학 흐름을 꿰뚫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미 미국, 이스라엘, 독일, 영국 등에서 합법적으로 인정받은 바이오테라피요법은 아직 동양에서는 걸음마 단계다.

    이번 행사는 향후 국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다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소중한 한걸음이 됐다.

    한편 IBS는 인류의 질환 치료를 위해 살아있는 조직체 사용과 이해를 돕는 것을 목표로 정보 교환을 위한 국제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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